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원전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SK(주), GS에너지 등 대기업과 ㈜우진, ㈜삼홍기계, 클래드코리아 등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참석,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전망과 계획을 공유했다.이번 간담회 주제인 ‘소형모듈원전(SMR)’은 미래 에너지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무탄소전원으로, 대형원전 대비 뛰어난 안전성과 운전 유연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세계 주요국은 이미 SMR 개발에 한창이며, 기술 확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1천억원 규모의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원전 중소·중견기업에 정부 예산으로 2%대 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분기 기준 제공 금리는 2.25%다.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10억원(시설자금 100억원, 운전자금 10억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2년)이다.금융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15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류 등을 원자력산업협회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추천서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신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가 5일 오전 10시, 제1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신한울 1호기는 약 89일간의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법정검사, 기기정비, 설비개선, 연료교체 등으로 설비 신뢰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그동안 사업자의 정기정비 기간에만 실시해왔던 원자력발전소 정기검사를 올해부터 발전소 가동 중에도 실시할 수 있는 상시검사로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원안위에 따르면 그동안 원전 정기검사는 사업자의 정기정비기간에 한정돼 실시됨에 따라 ▲규제기관은 충분한 검사기간 확보가 어렵고, 사업자도 단기간에 집중된 수검으로 면밀한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발전소의 이상징후나 취약점에 대한 사전 인지와 모니터링에 한계가 있었다.이에 원안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원자력발전소 운전 중에도 검사를 실시할 수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1월2일 19:39분, 신한울 1호기 원자로 정지가 발생했음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한수원에 따르면, 신한울 1호기는 1월2일 10:42분 발생한 터빈-발전기 정지로 인해 원자로를 저출력으로 운전하던 중 제논(중성자를 흡수해 핵분열 반응을 저하시키는 핵종)이 원자로에 축적됐고, 이로 인해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보고했다.또한 신한울 1호기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소 내·외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언급했다.원안위는 "현재 지역사무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는 2일 10시42분경 신한울 1호기(140만kW급) 터빈이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신한울 1호기는 현재 원자로 출력 4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터빈이 정지된 원인은 현재 확인하는 중이다.한울원자력본부는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차세대 원자력으로, 대한민국 원자력이 다시 비상합니다"올해로 13반째 맞은 원자력진흥의날 행사가 원자력계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는 정부의 탈원전 선언 이후 원년이라는 점에서 국내 원전생태계는 물론 해외에서 원전 수출의 판로를 개척하는 한 해라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로 치뤄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제13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이 28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행사 주관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 맡았다.'원자력 안전
지난해 6월 9일 원자력안전 정보공개 및 소통에 관한 법률(이하 ‘원자력안전소통법’)'의 시행으로 그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한정되었던 원자력안전정보(이하 ‘안전정보’)의 공개 주체는 원자력사업자를 포함한 관계기관으로, 공개 범위는 인·허가 문서 위주에서 일부 비공개 정보를 제외한 모든 안전정보로 크게 확대됐다.관계기관 대상으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원자력연료 등이다.반면, 비공개 대상 정보의 범위는 축소되어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관계기관
“시운전 과정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원전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확인해 내년 상반기에 상업운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황주호 한수원 사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1일 신한울2호기(140만kW급) 최초 계통연결에 성공했다. 계통연결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현장에 내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계통연결은 최초 연료장전을 9월 19일 완료하고, 이후 진행된 고온 기능시험 등 각종 시운전 시험을 완벽하게 수행한 결과다.140만kW급인 신한울2호기는 이번 계통연
“우리나라가 중수로형 원전 해체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자”...황주호 한수원 사장중수로형 원전 해체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해나갈 중수로해체기술원이 첫 삽을 떴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원복연)은 19일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 부지에서 지자체·유관기관·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중수로해체기술원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등 공공기관의 출연과 정부, 지자체 지원을 통해 설립된 한국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1000MW급)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고 16일 밝혔다한빛 5호기는 이날 오전 6시 24분부터 발전을 재개했으며 오는 18일 정상출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빛5호기는 2월14일부터 원전연료 교체, 고압터빈 완전분해점검, 증기발생기 전열관 건전성 검사 등을 수행했다.계획예방정비 기간인 6월28일에는 안전주입계통 역지밸브 누설을 조기에 발견해 신품밸브 교체 등 재발방지 대책을 모두 이행하고 누설검사를 통해 건전성을 확인했다.한빛원전 관계자는 "원전 안전운영에
“고준위특별법은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고 원전 소재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법안인 만큼 여야가 협치의 정신을 발휘해 신속히 처리해주길 바란다”...노백식 원자력산업협회 상근 부회장.한국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상근부회장과 세아에스에이 정나겸 부사장, 일진파워 김경남 이사는 원자력 기업 및 단체를 대표해 12월 15일 국회를 방문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이하 고준위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이번 고준위특별법 성명서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오는 12월 19일 '환경영향평가법' 제25조, 같은 법 시행령 제39조에 따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3단계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주민설명회는 19일 오전 10시 문무대왕면 복지회관, 오후 3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코라드홀에서 2차례에 걸쳐 열린다.이번 설명회는 3단계 건설사업에 대한 설명과 이로 인한 자연생태, 대기, 토지, 수환경 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설명회는 1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3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방사선 영향 연구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국내 방사선 전문가 등이 자리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 프랑스 대표 및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위원인 도미니크 박사가 ‘저선량 방사선 인체 영향에 관한 최신 국제 연구 동향’에 관한 주제로 강연했다. 도미니크 박사는 강연에서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저선량방사선 영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과학적 근거 마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할 우리측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가 현지로 향했다고 전했다.박 차장은 “원전 시설과 IAEA 현장사무소 방문을 통해 일본·IAEA 측과 4차 방류 준비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일본 도쿄전력은 지난달 20일 3차 방류를 종료했으며, 4차 방류의 경우 지난 4일 방류
내년부터 고리 1호기 원전 해체를 본격 착수해 국내 기업들이 원전 해체 경험과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로 했다.산업부는 8일 원전 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와 원전 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잇달아 열어 국내 기업의 원전 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8일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3일(현지시간) 요르단 원자력 위원회(JAEC)와 요르단에 혁신형 SMR 배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부속건물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우리나라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혁신형 SMR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에 상호협력하고,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요르단 원자력 위원회는 원자력을 활용한 전기 생산과 담수화를 목표로 설립된 총리 직속 기구로, 신규 원전사업 추진 주체다. 한수원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요르단 원자력 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지난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미국, 프랑스, 영국, UAE, 스웨덴 등 전 세계 22개국이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NetZero Nuclear Initiative)' 지지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는 당면한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원전을 청정에너지로 인정하고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전 용량을 3배로 확대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약속하고 ▲이를 위한 금융, 재정, 기술개발, 공급망 확보 등의 국가적 지원을 촉구하는 글로벌 기후 아젠
30일 오전 4시 55분 발생한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가동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중에 있으며, 월성1,2,3발전소에서 지진계측값이 최대 0.0421g(월성1호기)로 계측되었으나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설인 월성 원전(약 : 10.1km)의 지진계측값(원전 건물 내)은 0.0421g이며 이는 설계지진 0.2g에 못 미치는 값으로 원전지진 안전성에는 영향이
원전 중소기업 133개로 구성된 원자력동반성장협회의회(회장 김민호, 나다 사장)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에서 원전 예산이 전액 삭감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삭감된 예산을 재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번에 야당이 삭감한 원전 관련 예산 약 1,820억 원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원전 생태계 지원사업’은 원전기업들이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고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초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