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4일 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 공청회를 개최한다. 전력설비에 관련한 중장기 계획을 결정하는 전기본은 필연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의 핵심적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법정계획이다. 그러나 9차 전기본 초안이 공개된 상황에서 이 같은 계획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통령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전향적 선언을 했지만, 이에 비해 실제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5%를 차지하는 전력부문을 좌우할 전기본의 목표는 턱없이 낮기 때문이다.
19일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이하 LEDS) 정부안에 대한 공청회가 진행되었다.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첫 언급한 이후, 정부가 유엔에 제출할 LEDS 초안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오늘 공청회와 관련해서 우선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공청회 의미가 무색하게 시민들의 참여를 과도하게 제한했다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 코로나 방역을 고려했다고 해도, 공청회 현장에 일반 시민 참여가 전혀 열려있지 못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본다.2050년 탄소중립은 1.5도 목표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다. 20
한국전력공사 (이하 "한전")은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기 석탄화력 발전사업 (이하 "자와 9·10호기 사업") 추진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거듭되는 사업성 부족 판정과 기후위기·대기오염 악화 및 주민 건강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강행하겠다는 한전의 어리석은 결정에 녹색연합은 매우 깊은 실망을 표한다.이번 결정은 기후 재난에 맞닥뜨린 수많은 이들의 삶을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 무책임한 결정이다.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로부터의 맹비난과 사업 손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와 9·10호기 사업을 기어코 추
강원 동해 가스폭발사고와 같은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설날인 지난 25일 강원 동해 펜션에 설 가족여행을 온 일가족 6명이 원인미상의 가스폭발로 사망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였다.우리 안실련은 빈번히 발생하는 대형 가스사고를 보면서 여러 가지 법 위반과 안전 불감증, 관련기관의 무책임 등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에서 온 인재로 정부는 유사사고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이번 강원 동해 펜션 사고는 8년간 무허가 불법영업 행위 방치(동해시), 소방서의 특별소방안전점검 시 시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