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 병)은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국정감사에서 “코트라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하 ‘IRA’) 입법 과정에서 무능함을 보인 것도 모자라, 다른 기관과 180° 다른 엉뚱한 분석으로 기업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코트라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法’ 제10조 사업분야에 관한 조항에서 해외 정보 수집과 보급을 가장 우선하는 사업분야로 규정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따라서 코트라는 자체적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농산물 유통비용이 수년째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산물 유통비용율은 2016년 44.8%에서 2020년 47.5%로 2.7% 증가했으나, 농가수취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aT는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감소시켜 생산자 수취가격의 상승, 소비자 지불가격의 하락을 목표로 농산물 유통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소비자 지불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 병)은 14일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역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호주 연방법원 판결로 진행이 멈춘 호주 바로사 가스전 사업의 환경성을 다시 검토하고, 앞으로 탈석탄뿐만 아니라 화석연료 전반의 투자에 있어 훨씬 엄격한 심사조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호주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호주 북부 동티모르 인근 해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매장량 약 7천만톤, 미화 37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우리나라에서는 SK E&S가 총 14억달러, 37.5%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원의 처우 개선을 주문했다.류호정의원실이 세종학당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 급 한국어 교원의 월 기본급은 최저시급보다 겨우 5,560원 많은 수준인 1,920,000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세종학당에 고용된 같은 계약직 노동자임에도 불구, 일반 계약직과 파견 계약직 간의 연간 4,720,000원의 보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류호정 의원은 “모두 다 계약직으로 고용을 해서, 최저시급보다 약간 더 많은 월급을 지급하는 것이
재개발, 재건축사업 실태점검 결과 심각한 위반행위가 나타나 수사를 의뢰하더라도 5건 중 4건은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불기소 처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은 2016년 이후 서울시와 국토부가 서울에 위치한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을 합동 점검한 결과 30개 사업장에서 603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고, 이 중 76건을 수사의뢰 했다고 설명했다.위반행위 603건 중 369건(61%)은 재건축 사업장에서 적발됐고, 234건(39%)은 재개발 사업장에서 나왔다. 그러나 위반행위가 심각해 수사까지
지난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비주택 거주 가구는 약 30만 가구이다. 하지만 서울시 주거취약 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의 실적이 2년간 2349호에 불과했고, 그중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533호를 공급하여 상당히 미흡한 것을 확인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연도별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실적’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임대주택 공급실적은 2020년 680호, 2021년 1,669호 등 2,349호다. 그중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020년 461호, 2021년 1,355
서울시내 재건축 단지 2곳이 작년에 준공됐음에도 아직까지 재건축부담금을 부과하지 않아 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2년 7월 기준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을 통보한 단지는 전국 84개 단지이다. 서울이 28개로 최다이고, 대구 24개, 경기 16개, 인천 8개, 부산 3개, 기타 5개 단지이다.국토부는 지난 9월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면제금액을 현행 3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부과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했다. 이
조승래 의원 “기관 특성 무시한채 일률적으로 도입된 임금피크제, 폐지해야” 박근혜 정부에서 2015년 일괄 도입된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로 인해 정부출연연구소(이하 출연연)는 정년 변화없이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임금만 깍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갑)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로부터 제출받은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에 따르면, nst 소속 25개 정부출연연구소는 2015년 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정년은 도입 이
서울시에 오피스텔, 원룸 등을 개조한 무신고 숙박 시설과 내국인 불법 영업이 만연해도 그에 대한 적발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정부의 특례허가를 받은 공유 숙박 플랫폼‘위홈’에 등록된 업소를 제외하고는 현행법상 주거지 일부를 타인에게 빌려주는 공유 숙박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할 수 없다.관광진흥법에 따른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도 오피스텔, 원룸이 아닌 아파트, 다세대 주택 등을 활용해 사업자 등록 뒤 외국인 손님만 받을 수 있으며, 내국인 대상으로의 숙박 제공은 불법이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서울시로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출범한 이후 의결한 징계권고에 대해 실제로 징계를 실시한 지방자치단체가 단 3곳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개인정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인정보위가 출범 이후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에 대해 징계권고를 내린 건수는 총 13건이었다. 권고의 대상인 13개의 개인정보처리자는 모두 지방자치단체였다. 그런데 13개 지자체 중 징계권고를 이행한 곳은 단 3개에 그쳤고, 10개 지자체는 징계를 실시하지 않았다.2021년 9월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된 마사회의 ‘말산업 인턴 사업’의 고용유지율이 매년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인턴인원 64명 중 6개월 후 고용유지율은 69.2%, 9개월 후는 50%, 최대 기한인 12개월까지 고용을 유지한 비율은 28.8%로 나타났다.인턴십 기본 기간을 채우지 못한 중도 이탈 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54.8%, 2017년 51.1%,
산업은행이 정책자금을 지원한 항공사로부터 수 조원대의 예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시 남구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분기말 기준으로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비롯해 정기예금, 퇴직신탁 등 금융상품을 통해 산업은행에 1조 9671억원의 자금을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시아나항공도 수시입출금식 예금, 정기예금, 퇴직연금 등으로 1조 9163억원을,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각 71억원, 101억원의 퇴직연금을 산업은행에 예치했다.이들 항공사의 산업은행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임직원들이 기술이전 기여자 평가표를 허위 작성해 보상금을 부당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정필모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KAIST와 나노종합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나노종합기술원은 기여자 보상 평가점수표를 허위작성하는 방식으로 기술실시계약 체결에 공헌이 없는 임직원 7명에게 기술이전 기여자 보상금 총 563만 원을 부정 지급했다.2020년 KAIST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나노종합기술원은 실제 기술이전 기여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최근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에게 기관 규정 변경을 통해 정책자금을 과도하게 지원한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비례)이 중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진공은 ‘2019년 정책자금 운용계획안’의 적용 예외 자금을 추가 변경해 당시 지원이 불가능했던 에디슨모터스에게 50억을 추가 지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중진공의 정책자금 융자제한 기업 규정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조금 지원 총액이 중소기업통합관리시스템(이하 SIMS)
13일 국회 산업자원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중기부 소속 및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기재부 가이드라인은 어려움이 있어서 재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이동주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업무에 직원 1인당 지원실적이 19년도에 80건(30억원)이었으나 2022년은 업무량이 324건(59억원)으로 4배 가량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책자금 사후관리 업무 또한 2019년 2410건에서 2022년 14013 건으로 7배 증가했다. 정책자금 신청건수 또한 2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실상 포기한 국외채권 규모가 1조5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무보에서 제출받은 ‘국외채권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누적된 국외채권 발생액 5조 3,622억원 중 회수 포기를 의미하는 종결액이 1조 5,39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14.7%인 약 2,261억원 가량은 일부도 회수하지 못한 전액 미회수 채권으로 나타나 채권 회수에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무보는 무역 거래에서 국내 기업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천남동을, 더불어민주당)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5일차(1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11개 중소·소상공인 분야 소관기관 감사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이 가능한 정책 수립과 집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관석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삼중고의 위기로 소상공인의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비용은 증가하면서, 부채상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영세성을 완화
양 의원“해외 소재 기관들이 정부 정책에 동떨어지지 않도록 실적 관리 강화해야”문재인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내세우며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을 확대했지만 정작 코트라 해외무역관은 친환경차가 아닌 고급차를 사는데 절반이 넘는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의힘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관용 차량 보유내역'을 분석한 결과 해외무역관 관용 차량 116대를 구입하는데 지출된 약 518만달러 중 고급 차량(해외 브랜드 및 3,000cc이상 대형 세단, SUV)
윤석열 정부 계획대로 내년도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 예산을 올해 대비 1/3 수준으로 대폭 축소할 경우 스마트공장 시스템 유지보수 업체의 줄폐업으로 이어져 매몰비용만 1조원 가까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스마트공장 기 구축 비용 1조 4,600억원의 2/3에 달하는 규모다.정부는‘14년부터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정책을 본격화되어‘21년 누계 기준 2만 5,039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했고, 올해 말까지 3만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 따르면‘27년까지 스마트공장 2.1만개 지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 지원을 위한 국비의 일방적 삭감 방침을 밝힌 가운데, 최근 5년간 전국의 지역화폐 사용액이 6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삭감 명분에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취합한 데 따르면, 지난 2018년 이래 각 지역에서 시행한 지역화폐의 연도별 사용액을 누적한 규모가 올해 8월까지 기준으로 62조 2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도 이래 지역화폐 사용이 파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