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4년까지 데이터 표준화, 인공지능(AI) 활용 소재 개발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700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수소, 저탄소 등 향후 미래를 선도할 8대 기술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민간기업과 정부가 손을 잡았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소재분야 업계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디지털 소재혁신 강화 실행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수소경제, 탄소중립, 미래 모빌리티 등 3대 분야에서 화학·금속·세라믹·섬유 소재 중심의 ‘8대
정부는 2030년까지 자연증가분 대비 37% 온실가스 감축,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화석 연료 의존성을 낮추더라도, 산업시설에서 배출되는 CO2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CCS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CCS 비용 ($100~150/톤 CO2) 중 70~8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 기술인 ‘CO2 포집 기술’을 산업체에 즉시 상용화 가능한 수준까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SK머티리얼즈(주)에 기술이전했다. CCS(CO2 Capture & Storage):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CO2를 선
단백질 함량이 풍부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곤충이 최근 기능성식품과 치료제의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작은 가축’으로까지 불리며 그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관련 산업 또한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식용곤충(백강잠 및 곤충 추출물)에 기반한 항암 및 면역력 증강 기술을 개발해 바이오벤처기업 (주)비플럭스파머에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2,000만 원에 매출액의 3%를 경상 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이 기술은 방사선연구부 변의백 책임연구원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지원연구사업의
국내 연구진이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백금 촉매의 성능과 내구성 향상을 위해 박테리아가 만들어낸 나노셀룰로오스와 백금 나노입자, 다공성 그래핀이 층을 이룬 샌드위치 구조로 결합된 새로운 촉매구조를 개발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에너지소재연구실 김희연 박사 연구진은 바이오매스의 일종인 박테리아 셀룰로오스를 원료로 사용해 600℃ 이상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열처리하는 것만으로 표면적과 전기전도도가 우수한 탄소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개발된 탄화체 표면에 백금 나노입자를 담지하고, 백금 입자 표면에 다공성 그래핀 보호막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직무대행 부원장 유동욱) 전력반도체연구센터 방욱·나문경 박사팀이 전력반도체 소자의 시작점인 탄화규소(SiC, Silicon Caribide) 소재의 결함을 조기에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곳이면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산업의 중요 부품으로,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등 사람으로 치면 근육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및 신재
15m 백필터 적용 고성능, 저비용 여과집진장치, 포스코 광양 제철소에서 실증완료복합재생 백필터 집진기술로 먼지배출농도, 시설비용, 설치면적의 획기적 저감 가능국내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제철, 발전, 시멘트, 석유화학 등 대형 사업장의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방안이 필요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고성능, 저비용 집진기술이 실제 대형 사업장에서 적용돼 상용화에 성공했다. 대형 사업장에 더욱 강화된 먼지배출 허용기준이 적용되는 상황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이 적합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과기정통부는 지난 16일 공고된 전담조직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4일부터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안전관리 컨설팅, 연구실 안전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현장 지원사업을 공고·실시한다고 전했다.현장 지원사업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환경개선 지원사업, 전담조직 지원사업 등으로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과기정통부에서 실시하고 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직무대행 부원장 유동욱)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이 고가의 황화리튬을 사용하지 않고 습식 공정의 일종인 공침법(Coprecopitation method)을 이용하여 전고체전지용 황화물 고체전해질을 저가로 대량합성하는 신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전고체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불연성의 고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이
기후위기에 따른 홍수, 가뭄, 해수면 상승 등 기상이변과 생태계의 변화가 나타나며 탄소중립의 중요성은 범세계적 관심사로 부상했다.정부에서도 화석연료 기반의 경제에서 벗어나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경제로 전환하고자 ‘2050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했다.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탄소중립 실현에 부응하는 제로에너지건물 실현을 위한 스마트 윈도우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반응원리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스마트 윈도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빛의 투과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쾌적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직무대행 부원장 유동욱) 신전력기기연구센터 송기동·오연호 박사팀이 대기오염의 주범인 SF6(육불화황)를 대체하는 친환경 가스 및 72.5kV 31.5kA급 개폐장치 설계기술을 국내최초로 개발했다. 개폐장치의 제작과 시험에는 국내 전력기기 업체인 선도전기가 담당했다.SF6 가스는 전기가 통하지 않게 하는 절연성능과 계통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 고장전류를 차단하는 아크소호 성능이 다른 어떤 가스와 비교해 월등하게 뛰어나 전력기기 분야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소비 활동 증가로 제품 포장 등에 쓰이는 폐비닐의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의 경우 폐비닐 발생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매년 그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다.매년 증가하는 폐비닐 발생량과 특히 선물 등의 포장재 사용이 많아지는 명절 이후 적체된 폐비닐의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에너지순환자원연구실 이경환 박사 연구진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폐비닐을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우수한 연속식 열분해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전력연구원은 디지털변전소 운영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는 ‘가상 지능형 전자장치 기술’을 대만 전자시험센터(ETC)에 수출했다.디지털변전소는 전력설비의 국제 통신 규격을 적용해 변전소를 구성하는 변압기, 송전선로, 차단기 등 전력설비의 감시, 계측, 제어 및 보호 기능을 자동화한 변전소이다.한전은 2013년부터 새로 건설되는 154 kV 변전소를 모두 디지털변전소로 구축 중이며, 기존에 운영 중인 변전소도 디지털변전소로 바꾸고 있다.‘가상 지능형 전자장치 기술’은 디지털변전소의 운영시스템이 국제 규격에
미생물이 유해가스물질과 휘발성 유기물질을 물, 이산화탄소 등 무해한 물질로 분해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유해가스 문제의 해법으로 생물학적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유해가스 물질 저감에 미생물 소재를 사용하는 방법은 무해성과 저비용으로 시장성이 있지만, 노하우 및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미생물 소재의 배양기술, 분석기술을 충분히 갖추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광주바이오에너지연구개발센터 이수연 선임연구원과 이지예 기술원 연구진의 2년간의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바탕으로 (주)오가넬에 유해
베타전지는 방사성동위원소에서 방출되는 베타선 전자를 전력으로 변환하는 배터리로, 외부동력원(태양, 바람 등) 없이 자체적으로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별도의 재충전, 교체과정 없이 장기간 사용 가능해 우주와 극지, 심해 등 극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전자기기,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등의 차세대 전원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양성자과학연구단(단장 김유종)은 가속기이용연구부 김동석, 윤영준 박사 연구팀이 질화갈륨 기반의 새로운 베타전지 구조를 개발, 그 연구결과가 원자력 분야 권위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에너지
2050 탄소중립 사회구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그린뉴딜 추진의 핵심과제로 재생에너지 확대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고부가가치 태양광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형 에너지하베스팅 태양전지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에너지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태양광, 바람, 물, 진동, 온도 등의 자연에너지 또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harvesting) 또는 채집 사용(scavenge)해 전기에너지로 재생산하는 기술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전기생산과 함께 태양빛의 일부를 투과시
2050 탄소중립 목표의 실현을 위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수립과 지역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비대면 국회포럼이 개최된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KIGAM)과 강원도는 2월 4일(목) 오전 10시에 강원대학교 1층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강원도형 탄소중립 저탄소자립도시 국회포럼’을 개최한다.이번 국회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급속한 기후변화 상황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의 선제적 추진을 통해 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직무대행 부원장 유동욱)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이상민 센터장과 경희대 박민식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종원 교수가 주축이 된 연구팀이 급속충전에도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획기적인 ‘음극용 촉매 소재 및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우리가 흔히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고 가면서 전기 에너지를 저장 및 방전하는 원리다.충전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리튬이온이 빠르게 이동해야 하는데,
탄소원자 하나와 수소 네 개가 결합한 메탄(CH4)은 이산화탄소(CO2)에 비해 방출량은 200분의 1이지만 지구 온난화지수는 25배나 높은 기체이다. 또한 열을 붙잡아 온난화를 유발하는 효과는 20년간 지속되고, 80배 이상 지구 온도를 높이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이산화탄소보다 더 무서운 메탄의 저감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과 함께 이를 유용한 자원으로 탈바꿈하는 기술개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에너지소재연구실 김희연 박사 연구진은 지난 30여 년 간 촉매 기술의 난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최규하)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출입자 안면 인식과 정보 관리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개발했다.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장소마다 출입자의 체온 측정과 방문기록 작성이 생활화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절차들이 각각 별도로 이뤄지고 있어 정보 파악을 위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관리 요원도 상시 주재해야 하고, 무엇보다 정보 확인 과정에서 상호 접촉 및 교차 감염의 우려가 있
◆불 안나는 ESS 바나듐 전해액 대량생산, 재생에너지 전환의 마중물 역할◆촉매반응을 이용한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용 고순도 전해액 대량생산 성공◆비 발화성 대용량 에너지 저장 분야의 국가 경쟁력 향상 기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과,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발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출력의 안정화와 발전 효율 제고 측면에서 ESS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있어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