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 전기환경연구센터 정순신 박사팀이 원하는 곳이나 대상을 필요한 만큼만 원하는 온도로 가열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전자레인지’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전자기파의 일종인 마이크로파로 음식을 가열하는 전자레인지는 집안의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마이크로파의 파동이 공간적으로 강약이 있고, 일일이 조절하지 못하다 보니 가열이 고르게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불편한 점도 많았다. 현재 수준은 음식물 등 피가열물을 한정된 범위 내에서 일정하게 움직이면서 데우는 방식인데, 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과 두산중공업(사장 정연인)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중소형 수소터빈 개발에 함께 나선다.한국남동발전은 지난 달 29일 경남 창원시 두산중공업 본사에서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개술개발 및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표준 가스복합발전 테스트 베드 구축과 중소형 수소터빈 기술개발 및 적용을 위해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화재예방기술을 포함해 현재 미활용중인 12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한다.서부발전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기술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술 나눔 사업은 대기업, 공기업, 공공연구기관의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제품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산업부 심의를 거친 총 48개 기업을 대상으로 104건의 기술이 우선적으로 양도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 해역의 다양한 지점에서 주기적으로 바닷물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분석과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해양 환경 전반에 대한 정확한 감시를 위해 표층해수, 수심별 해수 등 다양한 시료를 함께 채취해 분석하는데, 시료를 실험실로 운반해 분석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해상에서 바로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국내 주요 연안에 고정 배치해 직접 시료를 채취하고 주기적으로 방사능을 분석하는 ‘해상 부유식 현장방사능분석시스템
세계 주요국들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수소경제 육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수전해’ 기술개발과 설비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전해 설비는 보통 초고순도 정제수 또는 불순물이 없는 20-30% 가성칼륨(KOH) 용액을 전해액으로 사용한다. 이론적으로 수소 1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9톤의 정제수가, 1톤의 정제수를 얻기 위해서는 2톤의 물이 필요하다. 즉 1톤의 수소 생산에 약 18톤 정도의 물이 필요한 셈이다.반면 무한한 수자원인 바닷물을 바로 전해액으로 사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직접해수전해는 전해액과 관련된 비용과 환경문제를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사)나눔과기술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13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창의설계 온라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월) 밝혔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Zoom)으로 작품 발표 및 시연, 특강, 결선발표, 심사평 순으로 진행됐다.▲창의설계 온라인 경진대회는 인류의 안전, 재해, 복지, 위생 분야에서 지구적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의 경쟁의 장(
정부의 전력분야 4차산업 디지털 전환 및 가속화를 위한 한국형 디지털 뉴딜정책 달성을 위하여 발전소 조기경보 앱 적용 대상을 신표준화력 발전소 1기에서 10기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전력연구원은 발전소 운전정보를 활용하여 기계학습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발전설비 조기경보 앱'을 개발햇으며, 국내 신표준화력 발전소 10기를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조기경보 앱은 발전소 핵심설비에 대해 주요 신호의 과거 정상 패턴으로부터 상관관계 기계학습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재 운전신호와 예측신호와의 편차
연구진이 역발상을 통해 실리콘 태양전지 및 반도체소자의 핵심 소재인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를 원재료의 낭비 없이 제조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과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주도한 공동연구팀은 단결정 실리콘을 모체 기판 위에 상향식으로 성장시킨 후, 기존에 다공구조로 인하여 불량으로 여겨졌던 플라즈마 에피탁시* 실리콘을 역이용해 마치 절취선을 따라 떼어내듯이 실리콘 웨이퍼를 간편하게 박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에피탁시(epitaxy): 라틴어 어원 epi(위에)+taxis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국내 중소기업과 20여년 간의 끈질긴 기술개발로 발전용 가스터빈의 핵심부품인 블레이드 국산화를 위한 실증 운전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오는 8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발전본부에서 국산 블레이드를 적용한 가스터빈을 실증 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분당발전본부에서 발전용 가스터빈의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 및 재생 정비 기술 국산화 실증 행사를 가진 바 있다.발전용 가스터빈의 블레이드는 그동안 해외기업들이 기술을 선점하고 있어 기술장벽이 높은 분야로 여겨졌다. 1,000℃이상 고온 연소가스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소비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 플라스틱과 미세 플라스틱 등 각종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플라스틱은 미생물이 분해할 수 없는 화학 구조를 가져 썩는 데 수백 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자연에서 완전 분해가 가능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 대안으로 떠오른다.국내 연구진이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방사선과 가축 분뇨 퇴비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이남호)는 ‘방사선 이용 친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명성호)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이 개발한 ‘황화물계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공침 제조기술’이 국내 전기·전자 재료분야 대표 전문기업인 대주전자재료(주)(대표 임일지)에 기술이전 됐다.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이온 전도도가 높고 연성(Ductility)이 커서 극판과 분리막 제조가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주원료인 황화리튬(Li2S) 가격이 비싸고, 다른 원료와의 혼합 공정에 높은 에너지가 드는 ‘볼밀법’을 사용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결과물도 소량 생산에 그치고 있으며 100그램당 가격이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18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LS일렉트릭과 ‘발전플랜트 전용 현장제어시스템(PLC) 국산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 부사장과 권봉현 LS일렉트릭 자동화 사내독립기업(CIC)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란 발전소 현장단위기기 자동화를 위한 핵심 제어시스템이다. 국내 발전소용 PLC는 성능과 설비신뢰도 등을 이유로 대부분 외산에 의존하고 있다. 서부발전 역시 매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광주바이오에너지연구개발센터 민경선 박사 연구진이 농업폐기물(볏짚, 옥수수속대)로부터 바이오연료 및 바이오플라스틱의 중간 원료인 4-hydroxyvaleric acid(4-하이드록시 발레르산)를 생산하는 신규 효소 공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4-Hydroxyvaleric acid=바이오매스 유래 당 성분을 산화시켜 얻은 레불린산이 수소화 된 형태로, 수송용 바이오연료 및 바이오플라스틱의 중간 원료로 활용이 가능※효소=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의 활성화 에너지를 낮춤으로써 반응물
흔히 농사의 절반은 물관리라 한다. 토양보습제(Soil Conditioner)를 흙과 함께 사용하면 땅속 물을 흡수하고 저장해 식물이 필요할 때 물을 공급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물을 아끼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국내 연구진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토양보습제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민간업체를 지원하며 상용화에 나선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이남호)는 친환경 토양보습제를 생산하는 ‘방사선 이용 생분해성 바이오매스 함유 하이드로겔(친수성 고분자
국내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명성호)이 미래 수소경제 실현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할 ‘액체수소 생산 및 장기 저장 기술’을 개발했다.현재 전국의 60여개 수소 충전소는 모두 기체(가스) 형태로 수소를 저장한 뒤 공급하고 있다. 수소가스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고압으로 압축해서 단단한 탱크 혹은 트레일러에 저장하는데, 압축 수준이 무려 700배에 달해 폭발 위험성 문제가 항상 대두됐고, 수소의 장기 저장 및 이송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인 ‘액체수소’는 수소가스를 매우 낮
미래 웨어러블 전자기기(Wearable Devices)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명성호)의 ‘자가충전 전원공급 소자’ 관련 연구결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옷, 신발, 시계 등 다양한 형태로 몸에 착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전자기기는 외부 전력을 공급받아 배터리에 충전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다수지만, 미래 사회에는 기기 자체가 전력원이 되어 전기를 스스로 생산하고 공급하는 방식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KERI 나노융합연구센터(센터
21세기 대표 혁신 기술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3D프린팅. 새로운 원료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화학적 특성과 독특한 질감을 가진 천연광물이 3D프린팅의 새로운 원료로 부각되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광은, KIGAM) 서주범 박사 연구팀은 고유하고 우수한 질감을 가지면서 내열성 및 절연성, 내화학성이 높은 천연광물을 3D프린팅의 원료로 사용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서주범 박사팀은 BJ 접착제 분사방식 3D프린터(Binder Jetting, ‘BJ 3D프린터’)의 활용 방안 확대를 위해 ‘천연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경주·포항 지진피해로 인해 전력설비에도 강화된 내진설계기준의 개발 필요성에 의해 '송배전설비 내진설계기준'개정을 위한 한국형 내진설계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한전은 국내 내진설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2000년부터 전력설비의 내진설계기준을 수립하여 기술을 선도해왔다. 20여년 동안 이번이 세 번째 개정으로 대규모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기준을 수립했다. 특히 지진화산재해대책법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 중에서는 최상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전국에 걸쳐 건설되어있는 송배
- 최소한의 물만 사용해 부지 면적 및 전처리 부담을 줄여 경제성 향상 기대- 수자원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Water Research’ 논문 게재염분차 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2.6TW(테라와트)의 발전 잠재량을 가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에너지원이다. 또한 기존 신재생에너지의 낮은 이용률 및 부하변동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생산 기술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졌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해양융복합연구팀 남주연 박사 연구진은 염수와 담수의 염분 차이에 의해 전기를 생산하는 역전기투석 염분차 발전의 성능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광은, 이하 지질자원연구원)은 9월 16일 ‘시추용 육상 드릴링 시스템의 방향제어 추진체 및 이수순환기술 개발’(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R&D)과제의 핵심 연구내용인 ‘이수 순환 통합플랜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 시연했다.이번 기술개발은 탐사 및 시공거리 4km급의 다목적 방향성 드릴/제어, 이수순환 제어 및 혼합․공급․처리 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는 과제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개발플랜트연구실은 이번 연구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