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기업위원회(산업위) 법안소위가 논란이 되어왔던 한국전력공사(한전) 발행 채권의 한도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 대비 현행 2배에서 5배로 늘리기로 한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천문학적 적자의 여파로 한전의 자본금과 적립금이 올해 45조 9천억원에서 내년 14조 7천억원으로 줄어드는 반면 한전의 예상 사채발행액은 올해 70조원에서 내년 110조원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는 위기 인식 때문이다.그러나 정부와 국회가 한전 적자의 원흉인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을 그대로 방치한 상태에서 이 같은 한전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