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지난해 12월 부터 수입금지 대상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 등급을 D등급 이하에서 B등급이하로 강화하고 내수 제품은 에너지효율 E등급 이하 판매금지하는 등 에너지 효율 규제가 완화돼 우리나라 가전제품의 수출이 재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진종욱 원장)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12월 수입 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효율 등급을 2단계 이상 상향해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발표했으며, 이는 사전 통보와 유예기간 없이 시행돼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가전제품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재생에너지 전력계통 안정화와 관련 봄철 경부하에 대비하기 위한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 봄철 계통운영방안’이 3월 중에 마련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공기업·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제3차 회의에서 발표한 ‘경부하기 태양광 설비 밀집 지역에 대한 계통 안정화 방안’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이를 적기에 수용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계통 안정화 방안의 핵심인 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공급 기업 3사가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에 올해 97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투자계획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에너지공급자의 효율향상사업은 에너지공급자가 에너지사용자의 효율향상투자를 지원함으로써 연도별 에너지 절감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다.2018년 한국전력공사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로 확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올해에는 에너지공급 3사가 978억 원을 투자해 사용자의 에너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올해 1월 18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2월 28일 허용했다.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주요 점검 사항과 결과는 다음과 같다.월성 2호기 증기발생기의 수위계측기 어댑터 누설(‘
ISO/IEC 또는 사실상표준화기구에 국제표준 제안 등 표준화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기구 정책 대응, 표준화 정책 발굴 등 표준기반조성 과제에 올해 1차로 65억원이 지원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65억 원 규모의 2023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이하 표기력사업) 신규과제를 27일 공고했다.표기력사업은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맟 사실상표준기구(IEEE 등)에 국제표준을 제안(연구개발)하고 국제표준화기구의 정책 대응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 제품의 신뢰성과 성능 향상 지원 사업에 250억 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부는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시행을 공고하고 이같이 밝혔다. 소부장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은 소부장 기업이 공공분야 등에 구축된 소부장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신뢰성 바우처를 발급하는 사업이다.산업부는 기술개발·사업화 등 종합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기형 과제와 현장 수요에 상시 대응하는 수시형 과제로 기업수요에 맞는 소부장 신뢰성·소재성능 향상을 지원해 왔다. 정기형은 과제당 1억5000만원, 수시형은 과제
국토교통부는 규제와 행정 관련 경험이 부족한 중소·새싹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 원스톱 사전컨설팅 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처음 도입하는 원스톱 사전컨설팅은 기업별로 전담자를 지정해 신청서류 준비부터 사업계획 마련, 실증지자체 협의에 이르는 규제샌드박스 전체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제도다.전담자가 규제법령을 확인한 뒤 기업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심의과정과 실증 착수 후 사업진행 과정까지 지원하게 된다.제도 도입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신규 상담을 요청한 3개 기업을 선정해 원스톱 사
2030년 까지 4대 업종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9352억원이 투입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탄소중립 기술개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4대 업종 탄소중립 기술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산업부는 라운드테이블에서 ‘산업 부문 탄소중립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또 화학, 철강, 시멘트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4대 탄소다배출 업종의 대표기업들과 함께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4대 업종의 탄소중립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205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국내 제품 탄소배출 측정값의 해외 통용을 위해 제품 탄소배출량 국제공인 검증기관 인정제도를 지난 1월 국내에 처음 도입하고 22일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탄소무역규제 대응 세미나 및 검증기관 인정제도 도입 설명회’를 개최했다.최근 국제환경규제 강화 및 글로벌 기업의 탄소배출량 제출 요구 증가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탄소배출 측정․보고․검증(MRV)기반강화 방안(기재부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을 수립한 바 있다.이번에 도입되는 인정제도는 국표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80여 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 주도로 넷제로(Net Zero) 에너지 이행 가이드 국제표준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세계 및 우리나라 탄소배출에서 에너지는 각각 73%, 8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 부문의 넷제로화는 핵심사항이 되었다.이 표준은 현재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량 원격검침 등 산업환경 분야 국제표준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정된 것으로 향후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넷제로 에너지 가이드가 될 것
중소벤처기업부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로 구성된다. 혁신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자를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패키지별 최대 1억~3억원)을 제공하고 교육, 멘토링, 마케팅, 투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한다.창업패키지는 올해 창업지원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총 60개의 대학 및 공공기관 등을 통해 선발과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
정부가 오는 2026년 로봇 배송, 2027년에는 드론 배송의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또 30분·1시간 배송 시대를 열기 위해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Micro Fulfillment Center)의 입지를 허용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20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물류산업의 경우 물류창고 자동화·무인화 등 첨단화가 진행 중이나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과거 이미지가 여전하고 국민들은 물류시설 설치와 화
정부와 업계가 철강 생산 저탄소에 특화된 1500억 원 규모의 민간펀드 조성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와 철강 기업 7개사(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 대한제강, 아주스틸) 등은 1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철강 생산 저탄소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철강생산 공정의 저탄소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성과 확산을 목표로 투자 및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정부와 철강업계, 철자원 업계 간 협력을 골자로 한다. 민관은 2021년 1월 발족한 그린철강위원회를 가칭 ‘철강 생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근본적 수출구조 개선과 강력한 에너지 절약 운동으로 무역수지 개선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무역수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무역적자는 에너지, 반도체, 중국 3대 요인에 대부분 기인한다”며 “에너지 가격 인상에도 석유·가스 등 동절기 에너지 수입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으며, 중국 리오프닝
전기, 가스 등 에너지요금 폭탄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되면서 정부가 에너지가격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최근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으로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불만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에너지가격 조정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는 보였다.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가격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관계
올해 처음 실시되는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에 총 60억원이 지원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공고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고를 통해 산업·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선정하고 올 한해 총 60억원(건당 최대 30억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신재생·고효율·저탄소 설비 투자사업으로 지원범위에는 감축설비 구매, 설치공사(설계·감리 포함), 시험운전 등이 포함된다.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을 중심으로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 대상 난방비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도시가스 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않고 있는 복지대상자를 우선 발굴해 지난 10일부터 지자체를 통해 신청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발굴은 한국가스공사의 가입자 정보를 입수해 복지대상자 정보와 비교 분석해 잠정적 감면 예상가구인 66만 세대를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잠정적 감면예상자에는 행정정보로 확인이 어려운 등유와 LPG 등 타연료 사용, 고시원 및 쪽방 거주 등 이용 불가, 주소 불명확 등 실제 감면 예상자가 아닌 경우도 포함되어 있다.또한 지역난방 등 감면혜택을 이미
우리나라 주도로 국가전략기술인 양자 기술 분야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국제표준화 전략과 기술위원회 신설이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독일, 영국 등 국내외 표준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하는 양자기술 표준화 평가그룹(IEC/SEG14) 회의를 개최했다.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은 에너지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물리학적 특성(양자중첩, 양자얽힘, 불확정성 등)을 이용한 차세대 정보기술로 초고속 대용량 연산 및 암호통신이 가능하
조달청은 혁신적 기술 개발·확산을 유도하는 등 올해 추진할 138개 규제혁신 과제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조달청은 공모전·간담회·자체 발굴 등을 통해 접수한 426개 제안 가운데 혁신성장 지원 30건, 현장 활력 제고 31건, 기업부담 완화 33건, 기타과제 44건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혁신제품 종합쇼핑몰 등록을 확대하고 혁신제품의 종합쇼핑몰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 때 요구하던 납품실적 요건을 완화한다. 현행 3년인 혁신제품 지정기간은 3년+α로 연장한다.제주도 등 섬 지역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지난해 말 기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국내 유니콘기업은 22개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1년 말 18개사이던 국내 유니콘기업은 지난해 7개사가 추가되고 3개사는 상장, 인수·합병으로 졸업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22개사가 됐다.이는 국내 유니콘 기업을 집계한 이래 연도 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복합 경제위기로 지난해 글로벌 유니콘 탄생이 절반 이하(-52.1%)로 줄어든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연간 최다였던 2021년과 동일하게 7개사가 유니콘에 진입했다.이 중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