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국내 최초로 발전소 내부 배관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3차원 모델링으로 구현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화력발전소 보일러에서 증기를 생산하는 튜브의 용접부에 용접 불량으로 인한 작은 균열은 찾아내기가 힘듦. 보일러 내부 온도의 변화는 배관부의 용접부 등을 파손할 수 있으며 이는 발전소 정지의 원인이 되므로 균열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배관의 균열을 찾기 위해서는 계획정비 기간에 중 보일러를 멈추고 육안점검, 비파괴검사가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육안점검은 균열이 커져야 확인이 가능함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국내 최초로 고순도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루테튬-177과 홀뮴-166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루테튬-177(Lu-177)과 홀뮴-166(Ho-166)은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 방사성동위원소로 방사선 의학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어떤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느냐에 따라 치료 분야는 무궁무진하지만, 대표적으로 루테튬-177은 희귀질환인 신경내분비암, 홀뮴-166은 간암 치료에 사용한다.그 동안 원자력연구원은 연구용원자로 하나로를 활용해 루테튬-177과 홀뮴-166을 담체 생산법
국내 연구진이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성능을 2배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연료전지연구실 이승복 박사, 송락현 박사 연구진은 초음파분산 습식침투법 공정을 사용해 백금과 같은 고가의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성능을 2배 이상 향상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연료(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제3세대 연료전지라 불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600~1,000℃의 고온에서 작동돼 기존의 연료전지 중 전력 변환효율이 60% 이상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은 15일 강릉시청에서 강릉시(시장 김한근)와 연구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강릉시는 연구원이 보유한 탄소광물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석탄재 내 희토류 회수 등 저탄소 신산업 창출의 교두보 확보와 기후변화대응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교류를 확대한다.※탄소광물화(Carbon Mineralization)는 CaO, MgO 등의 광물질을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탄산염을 생성함으로써 이산화탄소를 고정 처분하고 새로운 유용물질(탄산염)을 제조하는 기술이다.특히 향후 탄
골프 등 스포츠에 랭킹이 있듯, 인공지능 전문가의 객관적인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랭킹시스템이 있다. 구글이 보유한 데이터전문가 커뮤니티이자 인공지능 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에서는 전 세계 인공지능(AI) 경진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와 등급을 매기며, 등급은 그랜드마스터, 마스터, 익스퍼트, 컨트리뷰터, 노비스 5등급으로 나뉜다.최고등급인 그랜드마스터는 전 세계에 196명뿐이다. 랭킹시스템에 등록된 전문가가 15만 명임을 감안하면 이는 상위 0.1%에 해당하므로, 그랜드마스터 등극은 최고 수준의 역량을 증명하는 것은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독일 지멘스와 공동연구를 통해‘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가스터빈 압축기 성능저하 예측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가스터빈은 압축된 공기를 연료와 함께 고압 조건에서 연소시킨 가스로 터빈을 회전시키고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장기 운전 시 공기를 압축시키는 압축기가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되어 가스터빈 성능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발전소에서는 압축기 블레이드에 부착된 오염물질 을 제거하기 위한 세정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압축기 오염은 구조가 복잡하여 육안 확인이 어려워 발전소는 일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은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그 중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시스템’은 현재 쓰이는 ‘증기 발전 시스템’을 대체할 차세대 고효율 발전 시스템으로 꼽힌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시스템’의 핵심 장치인 원심형 터보 압축기를 개발, 국내 최초로 실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차세대 발전 시스템의 최고 난제로 꼽히던 압축기를 자력으로 설계, 제작해 성능을 시험한 결과, 설계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시스템에서 초
엑스선(X-ray)은 투과력이 강해 인체나 물체 내부의 구조를 파악하는데 유리해 의료계와 산업계에서 널리 사용된다. 다양한 에너지 분포를 가진 엑스선을 동시에 만들어 분별도를 향상시킨 휴대용 엑스선 발생장치가 개발돼 의료장비 전문기업에 기술 이전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다중에너지 엑스선 발생장치’ 기술을 엑스선 발생장치 개발 전문기업인 에이치디티(주)(대표 오준호)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정액 기술료 9,300만원과 경상 기술료로 매출액 3%를 조건으로 관련 특허 1건, 노하우 4
국내 연구진이 그린뉴딜을 이끄는 핵심 에너지원인 태양광과 풍력관련 공공데이터를 전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한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신재생자원지도연구실 김현구 박사 연구진은 국가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수립에 활용하고 있는 수십 년간 축적한 ‘국가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연구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최초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및 풍력 공공데이터의 개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원에서 생산한 데이터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결과, 응답자의 81%가 관심이 있을 정도로 높
원자력용 첨단 소재 제조기술이 벤처 창업으로 이어져, 3D 프린팅 기반 소재·부품·장비 신산업에 도전한다.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2018년 개발한 ‘하이브리드 소재 제조 3D 프린팅 기술’을 (주)HM3DP(대표 김동석)에 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이 기술은 당초 원전에서 사용하는 사고저항성 핵연료 피복관을 만들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3D 프린팅을 이용해 원하는 금속들을 정밀 혼합하고 쌓아올려 신소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 현재 국내를 포함한 미국, 일본, 유럽에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최근 국내 엔지니어가 이 기술에 관
‘어류의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물고기의 전성기였던 고생대 데본기, 그 시기를 주름잡던 최초의 강력한 턱을 가진 판피어류(Placoderms) ‘둔클레오스테우스(Dunkleosteus)’가 공개됐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KIGAM)은 3억 8,000만 년 전 데본기의 무시무시한 거대 육식어류인 둔클레오스테우스 체험 모형을 제작, 지질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최적화된 비대면 보급용 과학교육키트인 ‘강력한 턱의 등장 둔클레오스테우스’를 개발했다.둔클레오스테우스는 데본기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양희만 박사가 방사성으로 오염된 표면에 액체 분사 방법으로 세슘을 쉽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하이드로겔(hydrogel) 기반의 표면제염 코팅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세슘은 원자력 사고 시 누출되는 대표적 방사성 물질로 장기간 방사능 오염(세슘-137, 반감기 30년)을 일으키기 때문에 빠른 제염 작업을 통해 제거가 필요하다.※하이드로겔(hydrogel)은 수분을 많이 흡수할 수 있는 고분자 물질로 젤리와 같은 형상을 지니고 있다. 현재의 제염 기술은 건물 표면에 제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생중계 방식의 ‘제1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심포지움을 개최한다.수소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수소 기술, 정책, 시장,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소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수소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의 개회사와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수소관련 정책, 시장, 산업, 기술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발제로 이뤄진 Ses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KIGAM)은 9월 11일 연구원 미래지구연구동 지식정보공간에서 창립 72주년(기원 102년) 기념 포상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포상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창립 72주년 기념 포상식에서는 10명(단체 포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매년 연구자의 사기 진작과 성과 독려를 위해 KIGAM을 대표하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올해의 KIGAM인상’은 기원서(국토지질연구본부) 박사가 수상했다.기원서 박사는 1997년 연구원에
코로나19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급변속에서 북한 광물자원 연구현황의 분석과 국내 과학기술의 적용방안을 발전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 KIGAM) 한반도광물자원개발융합연구단(단장 고상모, ‘DMR융합연구단’)은 9월 11일(금) 오후 2시, ‘북한광물자원의 새로운 이해 및 접근’의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한국광업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DMR융합연구단이 주관하며 통일부가 후원한다.최근 북미․남북관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3일 한국발전교육원(원장 이충호)과 공동으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서부발전의 진보된 VR기술과 발전교육원의 교육 노하우를 접목해 혁신적인 체험형 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발전소 설비점검이나 진단 분야에 차별화된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다.서부발전은 이미 VR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 바 있다. 발전소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는 가상고장 모의훈련을 국내 최초로 VR기술로 구현했다. 발전소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300만원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이번 성금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과 생계 수단을 잃은 수재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연구원은 올봄 진행했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을 포함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사보 를 통해 매월 대전지역 청소년들을 지원해, 2019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1억원 이상 후원기관인 ‘그린노블클럽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최규하) 시험기획실 이경준 팀장(개폐장치 표준개발팀)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가 주관하는 차세대 표준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0 IEC Young Professionals’의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전기기술 표준에 대한 국제적 통일·조정 역할을 수행하는 IEC는 세계 각국의 젊고(만 25~38세) 유망한 전기·전자분야 인재를 차세대 국제표준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Young Professionals(이하 Y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 국
무한한 태양광 자원을 에너지화 하는 태양광 패널의 수명은 유한하다. 국내 연구진이 수명을 다한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태양광 보급 확대에 큰 걸림돌이 제거될 전망이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변환저장소재연구실 이진석 박사 연구진은 상온에서 동작해 에너지소모량을 기존 공정대비 3분의 1수준으로 줄이고, 고품위 소재 회수가 가능해 수익성이 2.5배 우수해진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깨끗한 에너지인 태양광은 ‘재생에너지 3020’, ‘그린뉴딜’ 정책의 중심에 있어 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세계 최초로 유연성과 투광성을 동시에 가지는 양면수광형 CIGS 박막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물리화학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했다.또한 해당논문은 학문적으로 뛰어난 우수성을 인정받아 inside front cov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온라인 게재 2020.07.06.; 오프라인 2020.09.03. 예정)※CIGS 박막 태양전지: 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4원소로 이뤄진 Cu(In,Ga)Se2 화합물을 유리나 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