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 정부의 흑연 수출통제와 관련 업계와 함께 흑연 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대한상의에서 장영진 1차관 주재로 중국 정부의 흑연 수출통제 관련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를 개최했다.중국 정부 발표 당일인 지난 20일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한 이후 보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회의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국내 배터리3사와 포스코퓨처엠, 배터리협회,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 무역협회, 기계산업진흥회), 광해광업공단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업계
국내 최초의 청정수소 생산-운송-활용 전(全)주기 생태계가 제주도에서 구축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23일 제주시 밭담 테마공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수소버스 정식 개통식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산업부 김범수 수소경제정책관 직무대행이 참석했다.산업부는 2020년부터 행원 수전해 실증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현재 행원 수전해 실증단지에서는 인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반으로 매일 약 200kg의 수소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포상·격려하고 민·관·산·학·연 종사자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한 ‘제2회 수소의날’ 기념식이 오는 11월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에서 개최된다.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문재도)주최․주관, 국회수소경제 포럼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제2회 수소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수소경제 성과를 알리고 정부포상으로 산·학·연의 사기 진작 등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대한민국의 가치, 수소와 같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민·관·산·학·연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2023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이 18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13회째인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그간 국내 최대 규모 B2B(기업 대 기업) 전시회로 자리 잡아왔으며, 국내 소부장뿌리산업 진흥과 함께 성장해왔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소부장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글로벌 혁신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생산기반 강화 △뿌리산업의 첨단 산업화를 중심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소부장뿌리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인해 국제유가 등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공공기관과 함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방 장관은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국내 석유가격이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들의 지적이 있다”며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석유가격 정책을 시행해 달라”고 정유사 대표들에게 당부했다.그는 “정부는 석유 가격
올해 1∼9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액이 18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친환경차 총 수출액 161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북미·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3분기까지 자동차 수출은 521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 중이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해 렌트·리스 등 상업용 친환경차의 경우 북미조립·배터리 요건 등에 관계 없이 최대 7500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준 일본 도쿄전력 측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2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신재식 원안위 방사선방재국장은 “해수 배관 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리터당 133~167베크렐의 방사능이 측정돼 배출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만족했다”고 설명했다.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에 대해서는 “해수 취수구에서 6.9~8.5cps, 상류수조에서 4.8~5.6cps, 이송펌프에서 5.0~6.0cps가 방사선 감시기에 측정됐다”며 “오염수 이송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1㎥, 해수
국내 유일의 스마트 그리드 전문 전시회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3(Korea Smart Grid Expo)’이 오는 18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스마트그리드 주요 기업인 LS일렉트릭, 한전KDN, 남동발전, 전력거래소 등 300여 사가 참여한다. LS일렉트릭은 설비의 자산의 정확한 리스크 예측 및 운용 지원을 위한 자산관리 솔루션(GridSol AMS)과 효율적인 배전을 위한 차세대솔루션을 공개하며 한전KDN은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결합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수소에너지 클라우드 기반 통
정부가 석달째 한국 경제의 둔화 흐름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정세 불안까지 더해지며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10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반등 조짐,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둔화 흐름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기재부는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방한 관광객 증가 기대감과 통화긴축 장기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정세 불안이 더해지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에서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Ansaldo Nucleare)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은 계속운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인프라 건설까지 포함하면 총사업비가 2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 원전은 월성 2,3,4호기와 동일한 CANDU-6(700MW) 노형으로, 운영허가
풍력발전 설비 경쟁입찰 물량을 육상풍력 설비 400메가와트(MW) 이내, 해상풍력 설비 1500MW 이내로 대폭 확대해 풍력 보급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올해 풍력 설비 경쟁입찰 및 하반기 태양광 설비 경쟁입찰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이날 공고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첫 풍력발전 설비 경쟁입찰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실시하는 풍력 설비입찰에선 먼저 선정 물량을 지난해 보다 대폭 확대했다.지난해에는 육·해상풍력을 합쳐 374MW를 선정했으나, 올해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정부의 풍력 설비 보급목표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전국 최초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인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105㎿, 5,900억 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대표사)”이 선정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 이하 ‘공사’라 함)는 지난 8월 21일 2차 제안서를 제출한 총 3개의 컨소시엄에 대해 대·내외 평가위원이 평가를 진행하였고, 최종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12일 결과를 통보했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사업 및 조직운영 계획 ▲단지개발 계획
한국과 에콰도르가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을 맺는다.양측은 내년 상반기 중 한·에콰도르 SECA에 정식 서명하고 절차를 거쳐 가급적 이른 시가에 발효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문규 장관과 다니엘 레가르다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이 SECA 협상 타결을 공표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에콰도르 SECA는 우리나라가 타결한 23번째의 자유무역협정이다. 타결 선언과 함께 양측 수석대표가 한-에콰도르 SECA에 대한 가서명도 했다.양측은 지난해 7월 6년여 만에 한-에콰도르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을 7월과 동일하게 1.4%를 유지했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2.2%로 0.2%p 하향조정했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7월 전망치인 1.4%로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2.4%에서 0.2%p 낮춘 2.2%로 전망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7월 전망과 동일한 3.0%를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은 종전 전망치 3.0% 대비 0.1%p 내린 2.9%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8%→2.1%)과 프랑스(0
㈜한화 건설부문은 10일 서울 용산구 신안우이PJ 합동사무소에서 총 사업비 2조 5천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한화 건설부문 이남철 풍력사업부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SK디앤디,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세부 설계추진사항을 논의했다.앞서 해당사업의 주관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SK디앤디와 함께 국내 최대 종합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을 설계사로 선정하고 지난 9월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사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508억원이며, 선박 인도 기한은 2026년 9월까지다.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누계 수주금액은 66억 달러(총 26척)로 연간 목표 95억 달러 대비 69%를 달성했다.올해 들어 삼성중공업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1기)를 비롯해 메탄올 연료추진 컨테이너선(16척), LNG운반선(7척) 등 고부가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조선·해양 부문에서 고루 일감을 늘려가고 있다는 평가다.삼성중공
정부가 9대 수출 프로젝트, 플랜트 수주 등을 통해 하반기 수출 증가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이어나가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방문규 장관이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주재해 ▲9대 수출확대 프로젝트 ▲2023년 하반기 플랜트 수주 지원 전략 ▲수출기업 지식재산 보호체계 강화 방안 ▲수출플러스 전환 총력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기관과 SK하이닉스, 삼성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등 민간도 참여했다.정부는 9대 수출확대
정부가 기업의 현장규제를 개선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또 모빌리티 샌드박스를 신설해 자율주행 심야셔틀·택시 등 혁신사례를 뒷받침한다.정부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의결한 '기업 현장규제 개선방안'에 따르면 15건의 규제 개선과제가 마련됐다.우선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를 개선한다. 현재의 일괄적 규제가 산업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아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에서다.대표적으로 이차전지 제조공장에 특화된 위험물 일반취급소 안전기준
에너지절약시설로 교체한 기업은 전기, 가스 등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증가된 에너지비용을 에너지사용량 절감으로 상쇄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22년도에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으로 지원한 사업(이하 합리화사업)에 대해 성과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절약시설 설치기업은 평균 2.7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0.9억원의 절감액으로 3년 내에 투자비용을 회수하고 에너지사용량은 약 37% 이상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고효율 사출성형기, 공기압축기 등의 동력설비 중심으로 평균 2.3억원을 투자하고
9월 무역수지가 최근 2년 내 최대 흑자규모인 37억 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갔다. 이전 최대 흑자는 2021년 10월 18억 달러였다.수출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546억 6000만 달러, 수입은 16.5% 감소한 509억 6000만 달러였다.수출은 작년 10월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12개월째 감소했지만, 에너지 수입액 감소로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들어 무역 흑자가 이어졌다.특히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감소세를 줄였다.산업통상자원부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