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카자흐스탄에서 해외 발전정비 시장 성능개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한전KPS는 4월 24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자스흐탄 에너지부 및 두산에너빌리티와 3자간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알마티를 비롯한 파블로다르, 아스타나, 토파르 카자흐스탄 각지에 소재한 화력발전소의 성능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카자흐스탄은 전체 발전량 중 약 78.5%를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지만, 대부분 구소련 시절 지어져 시설 노후화가
전기산업분야 최대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전기산업대전이 3일간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올해 전시장에는 3만여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지난 3일부터 4월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규모의 전기산업 및 발전산업 분야 국제인증전시회인 '제28회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이 사흘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올해 2024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 전시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2차관을 비롯해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주요
직류배전을 통해 제2의 전력망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4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김동철 사장, 장길수 고려대 교수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직류(DC)배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재생에너지 기반 직류전원 증가, 지역별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수립, IT산업의 급성장 등 최근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전력 공급방식 변화의 첫걸음인 DC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 이준호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 장길수 고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4~6월분) 전기요금을 연료비 조정단가를 지난 1분기와 같은 1kWh 당 5원으로 동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이번 동결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여파로 물가 안정 차원에서 동결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한편으로는 총선 이후 요금인상이 불가피하게 되면 하번기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게 전력당국과 한전의 시각이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기준이 된다.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올 봄철 역대 최저 전력수요(37.3GW, 지난해 봄철 39.5GW)가 시현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차질 없는 전력수급을 위해 19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주재한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에서 봄철 전력수급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은 수요와 공급의 일치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봄·가을철 전력수급 관리의 어려움이 급격히 증대되고 있다. 봄·가을철은 여름·겨울철 대비 냉·난방설비 사용 감소의 영향으로 전력 사용량은 낮아지는 반면, 태양광발전량은 가장 높아
신재생에너지 급증으로 전력계통망 구축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가 국가기간 전력망확충 특별법을 추진한다. 제주 지역 이외에도 전남, 강원 등이 송전망 구축이 시급한 지역이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8일 이옥헌 전력정책관 주재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전남·광주 전력계통 협의회’를 개최하고, 계통 이슈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정부-지자체-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과거 호남지역은 전력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지역이었으나,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지난주 목요일(2월29일)로써 종료됐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은 예년에 비해 기온 변동성이 매우 컸다는 점이 특징이다. 12월 중 일평균 기온의 편차가 20.6℃(12월9일 12.4℃ → 12월22일 -8.2℃)까지 벌어지면서 역대 최대 편차를 기록했다.그리고 기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대체로 따뜻한 기상상황이 지속되면서 올겨울 전력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올겨울 최대수요는 12월21일 10시에 기록한 91.6GW였고, 당시 예비력은 전력당국의 운영 기준인 10.7GW를 넘어선 13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4일 충청남도청에서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 금산군(군수 박범인)과 금산양수발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상호협력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 하였다’라고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은 지난 12월 전력계통 안정화와 장주기 에너지 저장장치 구축을 목적으로 산업부 주관으로 시행한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금산양수발전이 선정됨에 따라 각 관계기관이 역량을 결집하여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3개 기관은 금번 협약을 통해 ▲ 상호존중과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7일 한전경인건설본부에서 전력망 건설 및 운영을 책임지는 전력계통본부 전 사업소장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고속도로 건설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작년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전력계통 혁신대책의 이행력 제고와 함께, 실제 사업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토대로,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대토론회에서는 건설, 운영, 송전 분야로 나누어 현안과 주요 리스크를 분석하고, 현장의 문제상황에 대한 경험과 해결방안을 공유하였으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로서,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본 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산악지역의 산불 자동탐지와 범국가적 산불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존
금호건설은 8일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사 금액액은 2,200억원 규모다.이 공사는 노후화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회사 측은 "지난 2022년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천연가스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2호기 대체 건설공사까지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이번 사업으로 충남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메가와트(㎿)급 천연가스발
합천, 구례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로 선정됐다. 또 영양, 봉화, 곡성, 금산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8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한수원(합천), 중부발전(구례) 2개가 우선사업자로 선정됐고 적격기준을 통과한 한수원(영양), 중부발전(봉화), 동서발전(곡성), 남동발전(금산)도 예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모두 2035년부터 양수발전소를 순차 준공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 12월 27일 전력거래소에 의뢰하여 개최한 ‘우선순위심사위원회’에서 4개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이상한파 등으로 인해 12월 3째주에 올 겨울 최대전력인 91,556M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한 한파영향으로 난방부하가 증가하였고, 서해안지역 폭설로 인한 태양광발전량 감소로 인해 지난주 최고수요인 78,513MW 대비 13GW 이상 급증했다.전력거래소는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력수급 유의기상 감시 주간(Weather Watch)”으로 사전지정하고 비상시에 준하여 기상 및 전력수급 상황을 집중 관리했다.갑작스런 전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력예비율은 안정적으로
당진시 최초 19.8MW(메가와트)급 석문 연료전지 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석문그린에너지는 15일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석문그린에너지 사업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준공식에는 석문그린에너지 송민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미래엔서해에너지 박영수 대표, 지엔씨에너지 안병철 대표이사, 한국동서발전 김용기 에너지혁신처장 등 협력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석문그린에너지는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지엔씨에너지, 한국동서발전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법인으로, 총 사업비 1,342억 원이 투입된 19.8MW용량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정부가 늘어나는 전력수요 및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력의 공급 확대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에 전력의 동맥이라 할 수 있는 송전선로 건설 기간을 평균 13년(345kV 기준)에서 9.3년으로 30% 단축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출력조절이 가능한 유연화 전원의 비중을 2036년까지 62%로 2배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제30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력계통 혁신대책’과 ‘재생에너지 정책 현황 및 방향’을 관계부처 및 에너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했다. 먼저 오는 2026년까지 동해안 발전력
올해 겨울은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기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역대 최초로 전력수급 대책 기간 모든 주차에 100GW 이상의 공급능력이 확보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올겨울 전력수급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와 전력 유관기관은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 상황 발생시 산업부 2차관 주재의 재난대응반을 즉시 가동해 신속한 복구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한화파워시스템과 친환경 무탄소 발전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센터에서 한화파워시스템과 ‘친환경 무탄소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암모니아 연소 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다지기 위해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석탄 가스화 복합 발전을 이용한 수소생산 사업과 석탄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에서 국내 산∙학∙연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의회와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최대 송배전 기업인 메랄코(Meralco)社, 디벨로퍼 아보이티즈(Aboitiz) 등 잠재 고객사들을 만나 한국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수소터빈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다수의 필리핀 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스포츠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필리핀의 최대 상업은행인 유니온은행(Unio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국내 최초로 발전설비 기동 ‘10만회’라는 기록를 달성했다.서부발전은 24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 발전설비 기동 10만회 달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등 내·외빈 60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에 따르면, 1992년 상업운전 이후 서인천발전본부가 기록한 연평균 기동횟수는 3000회 이상에 달한다. 지난 2005년 누적 기동횟수 5만회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1월 10만회를 넘어섰다.정부의 긴급 전력수급대책 일환으로 건설된 서인천발전본부는 상업운전 이후 32년
전력당국과 전력 유관기관들이 전력수요가 높아지는 겨울철 기간동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전력기반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옥헌 전력정책관 주재하에 겨울철 전력수급관리 준비를 위한 종합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2023년 12월4일~2024년 2월29일)에 앞서 전력 유관기관이 모여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연료수급 계획 등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준비 현황을 발표했다.먼저, 올 겨울 전력당국의 수급 관리는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갑작스러운 북극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