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따라 베트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신남방 지역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 전력기자재 진출이 용이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베트남 전력기자재 전시회가 오는 7월에 개최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은 22일 베트남 진출 세미나를 개최하고 베트남 시장 현황과 전력기자재 판로 개척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 관련 산업계 관계자들과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전력기자재 전시회로는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이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양국 400개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베트남 전력기자재 시장은 대부분 입찰 경쟁에 의해 이뤄지고 있으며 고가제품과 저가제품간의 차이가 분명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전략적인 진출 계획이 필요한 지역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전력기자재 전시회를 갖는 의미 있는 한해로 국내 전력기자재 부흥을 베트남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 국내 전력기자재 시장은 내수 시장 보다는 수출에 의해 좌우 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2011년 100억 달러 달성 이후 최근 들어 잠시 주춤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신남방 지역의 거점인 베트남에서 전력기자재 수출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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