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동체 위코노믹스(WEconomics)가 9일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총회 및 제1차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순옥 민생연석회의 위원을 포함한 300여 명 이상의 내외빈 및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나라 안팎의 경제와 민생경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위코노믹스의 창립총회는 3부로 구성됐다. 제1부는 위코노믹스의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 제2부는 출범식과 침체된 경기의 부흥을 염원하는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마지막 제3부에서는 제1차 경제포럼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모두가 행복한 경제 위코노믹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제1부 창립총회에서는 김정현 (주)제일비엠시 회장, 전행준 준비위원장, 심상돈 (사)한국강소기업협회 회장 등 30명으로 구성된 발기인이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제1대 위코노믹스 이사장으로 김정현 (주)제일베엠시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제1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정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경제공동체 위코노믹스의 원대한 꿈이 있다”라고 운을 뗀뒤 “앞에서가 아니라 뒤에서의 활동을 통해 위코노믹스가 국가경제에 일조하는 범국민경제단체가 되는데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제1대 이사장의 포부를 밝혔다.
제2부에서는 정찬배 YTN 앵커의 사회로 출범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출범식에서 김정현 회장은 ‘모두가 잘 사는 행복한 민생경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현 회장의 기조연설이 끝나고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전순옥 민생연석회의 위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남인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강조하신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과 위코노믹스 단체의 목적이 일치한다고 생각하고 여기에 모이신 분들이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과 분배를 선순환 시키는데 주역이 될 것이라 믿늠다"고 말했다.
전순옥 위원은 “경제공동체 위코노믹스에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이끌 중요한 분들이 많이 있고, 위코노믹스의 정책이 정부에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코노믹스의 창립을 축하했다.
출범식의 마지막은 ‘모두가 행복한 민생경제’라는 주체로 대북공연이 펼쳐져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제3부 제1차 경제포럼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참석자들의 열렬한 연호와 환호성으로 장내는 마치 축제분위기와 같았다.
강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We코노믹스는 대기업, 소기업 및 스타트업, 노동, 복지 네 바퀴가 동시에 움직이는 모두를 위한 경제”라며 사륜구동의 위코노믹스 경제론의 가치와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또 다른 혁신성장과 사회적 기업”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만드는 사회적 경제가 성장하면 사회 통합도 이뤄지고, 이는 바로 위코노믹스의 비전이며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은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의내용 중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영업자가 어려운 이유는 임대료 상승, 카드수수료, 대기업의 골목상권 잠식이 가장 크며, 그에 대한 해결로 임대료인상상한제, 서울페이, 지역상권 성장 등이 있다”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북한 관계에 대한 박원순 시장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의 한 축은 혁신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남북경제협력”이라며 “북한과의 빠른 경제협력이 어려운 우리 경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경제공동체 위코노믹스는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 모두가 행복한 민생경제, 모두가 공정하고 평등한 경제인권실현’을 모토로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산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 및 각계 전문가 등 최고의 경제기관과 유관기관을 대표하는 임원들과 회원사가 참여해 구성된 순수민간 경제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