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희봉)은 27일 경기 성남시 야탑동 조합회의실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 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조합은 올해 4050 회원사들의 조합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 육성을 지원하고, 향후 조합 발전 100년사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기총회를 통해 ▲2023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배당금 처분(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얘산회계규약 개정(안) 승인의 건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 연간 추천 횟수 및 계약 금액 한도 설정(안) 승인의 건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구매제도 연간 추천 횟수 및 계약 금액 한도 설정(안) 승인의 건 ▲이사회 위임(안) 승인의 건 ▲조합원 제명(안) 승인의 건 등 9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문희봉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조합이 어느새 환갑을 넘겼다. 차세대 리더들이 조합에 동참해 업계 선후배가 화합하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우리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준비를 해야하고, 조합의 전통 사업인 변압기와 수배전반 사업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사업과 이동식충전기 등 IT를 비롯한 미래 산업 발굴과 먹거리 창출에 노력해야한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조합의 차세대 일꾼들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고, 조합 발전 100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요 사업 계획으로는 ▲공동사업 확대 ▲단체표준 확충 ▲기술인력 양성 ▲수출기반 조성 ▲서비스질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전 발주 물량 중 ‘변압기, 철탑(HVDC), 전기차충전기’ 등 단가와 총가 계약을 지속 추진하고, 중소기업자간 경쟁입찰 신규 품목 발굴,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 및 우수조달 공동상표(WEZES) 등록을 상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단체표준도 확대해 단체표준인증 및 KOLAS V체크마크 인증 업무를 활성화하고, 조합원사 ISO 9001, 14001 인증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 및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사업을 신규 도입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또한 중전기기 직무 능력 향상 교육과 전기분야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업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한 해외 전시회와 촉진회 등에 참여한 기업의 수출 동향과 실적 관리에도 나선다. 또 조합원사와 공동으로 미국 전력시장 등 해외 시장 진출 방안 모색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 밖에도 최고경영자 세미나, 조합원 골프대회를 비롯해 조합 공동사업, 조합원사에 필요한 최신 법령, 제도 등을 사전에 파악해 조합원사에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문 이사장은 “눈앞에 이익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모든 역량을 키워 한 걸음씩 나아갸아한다. 탄소중립, ESG등 경영 패러다임 바꾸는 가치들이 새롭게 등장했고, 디지털 전환 역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며 “조합원을 위한 조합, 자생력 있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표창장 수여식에는 ▲신상균 동아전기 대표, 김금종 신영중전기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2명)상을, ▲박정배 설악전기 대표, 정재현 협화전기공업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2명) ▲이상필 계룡전기 대표, 이경선 금강콘트롤 대표, 심승용 동보파워텍 대표, 강희열 정우계전 대표가 조달청장(4명) ▲함희경 더라이쳐스 대표, 한상욱 동미전기공업 대표, 윤가영 에이스테크 대표가 한국전력공사 사장(3명) ▲ 김성삼 남동인텍스 대표, 유인평 디지텍파워 대표, 이태범 비앤엠 대표, 임무종 삼성기전 대표, 권종순 영가실업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장(5명) ▲김민기 도우디지텍 대표, 박상민 브이앤피 대표, 정완면 유진기전 대표, 이경철 이앤씨계전 대표, 전재환 협성기전 대표가 전기조합 이사장(5명)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