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의원과 김해시을 김정호 의원은 19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단수 공천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민홍철, 김정호 두 의원은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 김해시갑, 김해시을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각각 단수 공천되었다. 두 의원은 김해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라며,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낙동강 벨트 탈환이라는 명분으로 부산 북구강서구갑, 경남 양산시을에 이어 김해시을까지 세 곳을 우선추천 지역으로 정하고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이에 두 의원은 국민의힘이 민주주의의 성지인 김해를 경시하고 있다며, 김해를 전혀 알지 못하는 타 지역 의원을 내세워 김해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으며 지역에 진력하던 사람들을 배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안이 많은 김해를 두 의원이 힘을 모아 김해를 미래경제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해를 국가 스마트물류 플랫폼의 허브로 성장시키고 윤석열 정권에 의해 중단된 부·울·경 메가시티를 재추진하겠다며, 5년을 공들여온 부울경 메가시티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린 국민의힘 소속 민선8기 부울경 시도지사들과 수도권 집중을 가속화시키는 서울 메가시티를 추진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두 의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이 진정으로 부울경 지역경제의 회생을 원한다면 부울경 메가시티를 중단시킨 데 대해 즉각 사과하고, 실질적인 재추진 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것 없이 낙동강 벨트 탈환 운운하는 것은 800만 부울경 시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정호 의원은 “낙동강 벨트의 선봉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당과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았다.”며, “지난 6년간 김해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해왔던 토대로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김해를 위해 앞으로 해야 할 큰 약속은 반드시 지키면서 민생에 대한 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