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장착되는 자동변속기는 각종 장점으로 무장되는 만큼 게임체인저급 기술이다. 물론 이러한 장치를 통하여 최고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최근 '반값 전기차'가 화두가 되면서 비용을 낮추기 위한 각종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1.5~2배 이상은 고가이어서 보조금 등으로 보완하고 있으나 어디까지나 임기응변식의 대응이라 할 수 있어서 근본적인 대안이 요구되고 있는상황이다. 즉 전기차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더욱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전기차용 자동변속기라고 할 수 있다. 상기에서 다룬 바와 같이 전기차용 자동변속기를 고단으로 하면 할수록 효과는 남다르게 증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4단 이상만 되면 상당한 효과가 기대되어 전기차의 가격을 낮추는데 가장 큰 효자역할을 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그 효과는 매우 크다는 것이다.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 주행거리가 최소 30% 이상 늘어난다는 것이다. 최대 50%까지 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등판능력이 월등이 좋아지면서 등판각도가 크게 향상되면서 모터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용이하게 달성이 가능하다. 즉 언덕 등이 많은 지역에서도 전기차의 성능에 무리가 가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 모터의 수명이 크게 향상된다. 언덕 등에서도 모터의 속도를 정격속도로 항상 유지하고 등판각도는 능동적으로 변속장치가 대응하는 만큼 모터의 운영이 가장 최적의 상태로 활용된다. 현재 전기이륜차의 경우는 언덕 등에서 무리하게 모터가 운영되면 시스템 보호를 위하여 전원을 자동 차단하는 만큼 아예 높은 언덕 운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더욱 일반 전기차의 경우도 지속적인 언덕이나 초고속 운행을 지속할 경우에는 모터에 무리가 크게 가는 만큼 배터리와 모터의 냉각을 위하여 방열기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하는 가가 관건이 될 정도이다.
- 모터와 배터리의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여 모터 등의 온도가 높게 되지 않는 만큼 냉각장치가 크게 축소되거나 상황에 따라 아예 제거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전기차의 운행을 위하여 배터리와 모터 등의 냉각장치를 수냉식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비용이나 구조의 복잡성은 물론 무게 증대, 에너지 효율 등 고민은 많은 상황이다. 고성능 모델은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출시된 한국 현대차의 ‘아이오닉5N’이라는 모델의 경우 600마력이 넘는 글로벌 최고 성능의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이 바로 모터나 배터리에서발생하는 과다한 열을 얼마나 잘 배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한 이유라 하겠다.
- 전기차 핵심 부품에 대한 내구성이 크게 증대하여 리콜 등 여러 면에서 비용 절감이 크게 된다.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는 부품수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역시 전기전자장치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리콜 등이 증대되는 고민이 있다. 핵심 부품의 내구성 증대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다는 것이다.
- 전기차의 무게 등을 줄여서 상대적 연비 개선이 가능하고 당연히 전기차 비용도 줄어든다.
전체적으로 전기차의 가격을 크게 낮추어 '반값 전기차' 구현의 가장 큰 게임체인저 기술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쥐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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