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및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시장 심리는 유럽 가격이 45% 하락한 10달러로 2024년까지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Wood Mackenzie의 보고서에 따르면 온화한 북반구의 겨울과 높은 저장량으로 인해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올해 글로벌 가격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드 매켄지는 시장 펀더멘털 기대가 약한 가운데 지난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특히 선도 곡선에 비해 2024년 가격이 더 낮을 것으로 예측해 왔다.
Wood Mackenzie의 가스 연구 부사장인 Massimo Di Odoardo는 "글로벌 LNG 공급 증가율은 1400만톤(Mt)으로 제한되겠지만 아시아 LNG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어 LNG 경쟁이 가열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유럽의 가스 수요는 2023년에 7% 감소했는데, 이 역시 온화한 날씨 때문이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날씨 역학과 경기 반등 가능성은 수요를 지지할 것으로 재생 에너지 공급이 100테라와트시 이상 증가하고 프랑스의 원자력 생산이 계속 회복됨에 따라 유럽의 가스 수요는 기껏해야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2023년 대비 12.5Mt(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4년 수요는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1년 수준보다 거의 3Mt가 낮다고 보고했다.
■LNG 운임 완화 전망
보고서는 2024년 60척의 LNG 운반선이 취역할 예정인 만큼 글로벌 LNG 해운 시장이 공급 과잉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망했다.
Di Odoardo는 "총 60척의 신규 선박은 1,040만 입방미터의 LNG 선적 용량에 해당하며 이는 연간 5,400만 톤(mmtpa)의 LNG를 운송하기에 충분하며 미국 걸프 연안과 유럽 사이"라고말했다.
그는 또 "유기 LNG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며 미국 LNG의 대부분은 여전히 아시아가 아닌 유럽으로 운송될 것으로 예상되어 운송 수요를 제한하고 운임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러나 2022년과 2023년에 72mmtpa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대부분의 카타르 주식 거래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2021년과 2022년에 여러 거래가 성사된 바쁜 시기를 지나 중국 구매자들이 이미 더 적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최종 사용자 활동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일부 구매자가 보다 기회주의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으며, 미국의 독립 업체들은 낮은 헨리 허브 가격을 활용해 장기적인 LNG 용량을 확보함으로써 국제 LNG 가격에 대한 더 많은 노출을 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지션 또는 계약 가격이 더 하락할 경우 가격에 민감한 아시아 시장에서 더 많은 활동이 나타납니다.
우드매켄지는 2021년, 2022년, 2023년에 체결된 엄청난 수의 거래에 비해 2024년에는 전반적인 계약 활동이 완화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