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지정 관련 공모 절차를 22일부터 4월12일까지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지정은 미(美)-중(中) 패권경쟁 등 전(全) 세계적인 공급망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첨단산업분야에 대한 국가 공급망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신속한 기술 자립화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특별시장ㆍ광역시장ㆍ특별자치시장ㆍ도지사 또는 특별자치도지사(이하 ‘시·도지사‘)는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제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시행규칙 별지 19호 서식)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육성계획서(공고문 첨부) ▲관련 증빙 자료 등이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특화단지는 법령상 지정 요건을 중심으로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생태계, 기업 투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며 관계부처 협의 및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의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올해 7월 중 특화단지 선정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소부장 특화단지는 앵커(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들을 집적하여기업 간 협력 생태계조성과 기술자립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2021년 2월 반도체, 이차전지 등 5개 분야 소부장특화단지가 최초지정됐다.
5개 분야 소부장특화단지는 반도체는 경기용인(SK하이닉스), 이차전지는 충북청주(LG엔솔), 디스플레이는 충남 천안아산(삼성DS),탄소소재는 전북전주(효성첨단소재), 정밀기계는 경남창원(두산공작기계 등)등이다.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R&D(997억원), 테스트베드 구축(995억원), 기반시설 지원(290억원), 실증센터(2,170억원), 펀드(150억원), 전문인력 양성(48억원) 등 약 4,70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또한 앵커기업 등 주요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지난 2년간 전체 특화단지 생산액(+26%), 수출액(+47%), 고용 증가(약 5천명) 등 경제적 효과 발생및 기업 집적화(+261개) 성과 등이 발생했다.
산업부는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지정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 현재 5개 특화단지 분야에서 바이오, 미래차 등 새로운 첨단산업 분야로 특화단지 추진성과를 확산해가고, 기(旣) 지정된 분야에 대해서도 지역 산업 경쟁력, 단지 경쟁력, 지정필요성 등을 고려해 추가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인프라투자연구 개발(R&D)사업화 등 신규 특화단지 조성을 전폭 지원하여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원소재 공급생산, 수출경쟁력 지원 등 단지별분야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