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2022년 부유식 해상풍력에서 연이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GW급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사업자로 에퀴노르를 12월에 선정하였으며, 에퀴노르는 미국 해상풍력 산업을 성장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11월에는 북해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하이윈드 탐펜(Hywind Tampen)이 첫 전력을 생산했다. 전력은 북해에 위치한 해상 석유가스 플랫폼인 굴팍스(Gullfaks) A 플랫폼에게 공급되었다. 한편, 2017년 전력을 생산하기 시작한 세계 최초의 하이윈드 스코틀랜드(Hywind Scotland)가 5년 평균 54% 이상의 발전효율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 발전 효율성과 안전성을 갖춘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자리를 차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규모 산업화 수준 2GW 부유식 발전단지 건설 사업자로 선정
에퀴노르는 12월에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연안에 입지를 둔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설비용량 기준 최대 2GW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사업이다.
본 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로 베이(Morro Bay) 연안의 80,060 에이커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는 미국 및 아시아 태평양 해상풍력 포트폴리오에 가치를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규모에 기여한다.
에퀴노르 코리아의 자크 에티엔 미쉘(Jacques-Etienne Michel) 대표이사는 “2022년 에퀴노르가 거둔 성과는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에서 에퀴노르의 리더십과 재생에너지 공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이제 에퀴노르는 전 세계 해상풍력의 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기술, 경험, 규모를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