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3일 서울 노보텔앰버서더 호텔에서 '제209회 원자력계 조찬강연회'을 개최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첫 참여한 조찬강연회로 황주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국내 원전산업이 생태계 극복을 위해 노력중에 있다며 원전생태계 극복을 위해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특히 황 회장은 "지난 5년동안 원전 생태계가 망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신한울3, 4호기 완공해야 하고 향후 10년간 15조원을 투자해야 할 상황인데 원전생태계가 살아날 수 있도록 과거의 투자방식에서 벗어나서 원전생태계를 극복하기 위해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전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구조적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교수적 입장에서 볼때 원전 관련 박사학위 논문이 거의 전무할 정도로 원전산업 구조에 대한 연구하지 않은 원전산업은 발전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으로는 한수원은 2030년이 되면 부채비율이 200%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여 경영혁신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마지막으로 제 2의 원자력 신화가 이뤄지도록 원전 산업계가 다같이 노력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찬강연회에서는 영화 한산으로 이순신 장군의 전쟁영화를 감독한 조한민 감독의 이순신장군과 시대정신이라는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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