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3년간 에너지국제 공동연구사업 12개 실증과제에 213억원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하고 신청요건 및 평가기준 등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유형별 지원계획 상세내용을 보면 우선 선도기술 확보 R&D에는 태양광‧풍력‧ESS‧스마트그리드‧효율향상‧원자력 분야 각 1개(총 6개) 과제에 총 108억원이 지원된다.
해외시장 진출 실증은 수소(연료전지 포함)‧ESS 분야 각 1개(총 2개) 과제에 총 42억원이 지원된다.
또 호주 수소‧핵심광물 과제 각 1개(총 2개) 과제에 총 42억원, 싱가포르 스마트그리드(사이버보안) 과제 1개에 12억원, 태국 바이오에너지 과제 1개에 9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세부적으로 태양광은 2030년까지 460GW 신규 설비투자가 예상되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건물태양광 실증 등 전략을 도출한다. 특히 기술선도 5개 핵심기술(페로브스카이트, III-V족, 발전량 예측, 영농형, 해상‧수상 태양광)과 시장개척 2개 핵심기술(건물 적용 태양광, 에코 모듈 적용 실증)의 실증이 이뤄진다.
풍력의 경우 미래시장 진입 대비 초대형 해상풍력 터빈‧부품 설계, 해상구조물 기술 및 신흥시장 특화형 풍력터빈 현지실증 등을 포함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위한 기술선도 6개 핵심기술(20MW급 터빈/핵심부품/하부구조물 설계, O&M 스케쥴링, 계통연계 영향평가), 시장개척 2개 핵심기술(중소형 풍력터빈 최적화, 아세안 특화형 대형 풍력터빈 현지 실증)의 실증이 진행된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생산 핵심부품 국산화, 수소‧암모니아 생산‧운송‧저장 위험성 평가와 연료전지 시스템기술 현지실증 등 수소사회 전환대비 전략을 설정한다. 이에 따라 기술선도 11개 핵심기술(PEMFC MEA/첨가재, 수전해 핵심부품, 수소차‧충전소 안전 평가 등), 시장개척 1개 핵심기술(현지실증/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실증)의 실증 등이 이뤄진다.
ESS는 2030년까지 용량기준 연평균 22% 증가가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재개발, 재생에너지 확대 대응 ESS 기술을 도출한다.
세부적으로 기술선도 5개 핵심기술(전지분석 기술, 양극재/고체전해질 개발, 나트륨계 이차전지 개발, 한미 공동 신뢰성 평가센터) 도출, 시장개척 5개 핵심기술(현지실증, 수소/재생E 연계 기술 등)을 도출한다.
스마트그리드는 2050년 최종에너지의 80% 전력화(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실현을 위한 전력망 유연성 강화와 수용가 대상 혁신서비스 제공 등 전략을 수립한다. 이에 기술선도 핵심기술 8개(보조서비스, 유연성제공, HVDC 부품/평가 기술 등)도출, 시장개척 3개 핵심기술(스마트미터, AMI 등)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
효율향상의 경우 2030년 5조달러(최근 5년간 평균투자액 2조달러)로의 시장 확대를 대비한 공정/건물에너지 최적화, 비전통 냉난방 기술 분야 전략을 설정한다. 이에 따라 기술선도 6개 핵심기술(열이온변환, 잉여전력 변환, 산소분리막 기술 등), 시장개척 4개 핵심기술(제로에너지, BEMS, 수배전반 기술, 전기트럭 개조 등)이 진행된다.
이번 지원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및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필요한 선도기술 확보와 우리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목표로 새정부 에너지정책방향, 에너지국제공동연구 로드맵(’21.12월), 올해 초 국내 기업·기관의 공동연구 수요조사 결과 및 상대국측 협력 희망분야(국가간 협력 과제의 경우)를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호주의 경우 지난해 12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現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산업과학자원부)장관간 체결한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MOU’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의 후속조치 차원으로,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신산업 발전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에 기여할 과제를 선정‧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www.motie.go.kr)와 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