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18일 서울 본사에서, 과기정통부 용홍택 제1차관과 산·학·연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선 국가연구개발관리 전문기관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방사선 기술산업진흥 전담 기관인 KARA는 지난 37년간 방사선 산업계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업체 중심의 방사선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사업을 재편하고, 석·박사급 인력 채용 및 ‘방사선기술산업진흥본부’를 신설(2020년12월)해 ’방사선 기술 및 산업진흥 전문기관‘ 역할 수행을 위한 내실을 다져왔다.
한편 방사선 기술산업 전주기를 관장하는 과기정통부는 방사선 산업진흥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해 방사선등의 연구·개발·이용 지원업무와 관련한 산업 육성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방사선등의 연구·개발·이용 지원 업무와 관련 산업 육성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업무 중 일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협회에 위탁 등이다.
지난 14일에는 방사선분야 기술발굴 및 기술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ARA를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협회는 이러한 과기정통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KARA의 노력의 결실로 성사된 이날 현판식은 용홍택 제1차관과 한국원자력의학원 박종훈 원장 및 산업계, 학계 대표들의 축하와 격려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용홍택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는 방사선 기술산업의 전주기를 관장하고 있으며, 그간 방사선기술산업 진흥을 위한 기틀 마련에 힘써 왔다”며 ”방사선 산업을 육성할 최적의 시기에 KARA를 전문기관으로 지정함으로써 방사선 기술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ARA의 전문기관 지정을 축하하며, 방사선 산업계를 대표하여 방사선 국가연구개발관리를 비롯해 방사선 기술산업 전반의 진흥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판식 행사에 앞서 개최된 ’2022년 방사선 신년회‘에서는 방사선계 소통과 상호협력을 통해 2022년을 방사선계의 융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원년으로 삼자고 의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