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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의 ‘아기 에리크토니우스의 발견’ -바로크 : 빛과 생동감나경수 (사)전자정보인협회 회장
나경수 (사)전자정보인협회 회장

플랑드르(Flandre)는 벨기에의 해안 지방을 가리키는 역사적인 지방 명칭이다. 벨기에의 동·서 플랑드르주, 프랑스의 노르현(縣) 일부가 이에 해당한다.

현재의 벨기에 서부·프랑스 북부·네덜란드 남서를 포함한다. 또한 벨기에 남부의 왈론(Walloon)어 지역에 대하여 북부의 플라망어(語) 지역을 플랑드르 지방이라고 부를 때도 많다.

플란더즈(Flanders), 11세기 이래 모직공업이 발달하여 14세기에는 유럽 상공업의 중요한 중심지로서 번영하였다. 또한 집약농업이 성하며, 공업은 전통적인 모직공업이 발달하였다.

플랑드르 미술(Flandre美術)은 지역적인 범위는 플란드르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넓은 의미에서 이 지방출신 예술가의 각지에서의 활동도 포함된다. 건축은 15세기는 브라반트 고딕의 작품으로 대표되며, 16세기에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영향과 플랑드르 고딕의 장식적 경향이 절충되었다. 17세기 이후는 프랑스의 영향이 강해진다.

14세기 후반에는 랭뷔르 형제 등이 나오고, 15세기의 황금시대에는 판 아이크 형제와 판 데르 바덴이 나와 전성기를 이룬다. 깊은 종교적 분위기가 감도는 초기 네덜란드파의 작품은 판 데르 구즈에 의해 정신성의 극치에 도달하여 프랑스·이탈리아의 르네상스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16세기에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영향이 강해지나, 대(大) 브뤼겔은 보스를 계승하여 전통의 위대한 완성에 이른다. 루벤스의 화려한 화풍은 18~19세기의 미술에 영향을 주었고, 그 제자 판 다이크는 초상화에 뛰어났다.

바로크(baroque)라는 말은 포르투갈어 또는 스페인어로서 <비뚤어진 모양의 진주>를 의미하는 바로코(barroco)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주로 16세기 말부터 18세기 초까지의 미술양식의 명칭으로 쓰였지만 이 시대의 정신문화 전체에 관한 총체적인 시대양식의 이름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연극에 있어서는, 16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전반에 걸친 유럽 연극의 일대 조류로서, 이탈리아의 코메디아 레라르테, 스페인극,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바로크극, 영국의 세익스피어극 등을 들 수 있다.

특징은, 첫째 시간의 비약과 장소와 장면의 눈부신 변화, 둘째 원근법의 배경장치와 그 변화에 의한 시각면의 중시, 셋째 비극적 국면과 희극적 국면의 병렬이나 엇갈린 혼동, 넷째 유혈장면·괴기 환상장면·유령의 출몰 등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위에 말한 특정 사조의 일단(一團)을 가리키는 것인데, 이러한 감각적인 특징을 갖는 연극을 통틀어 일컫기도 한다.

바로크 미술(baroque美術)은 1600년경부터 1715년경에 걸쳐 유럽에 유행한 미술양식을 말한다. 합리·조화·균제 등을 특징으로 하는 르네상스 미술에 대하여 감각적이며 강렬한 감동표현과 세찬 동세(動勢) 등을 특징으로 한다. 개개의 요소가 전체와의 관계에서 가치를 지녔다는 점에서도 르네상스 미술과 현저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흔히 건축·조각·회화가 혼연히 융합하여 현란한 장식성을 발휘한다. 또 르네상스와의 사이에 개재하는 마니에리스모(manierismo;매너리즘)가 관념적인 양식인데 비하여 근본적으로 자연주의라는 점에서 역시 다르다. 발상지인 이탈리아 외에 주로 남부 독일·오스트리아·스페인 및 그 속령인 플랑드르를 중심으로 번성하였다.

화가로는 루벤스·벨라스케스·렘브란트 등이 있고 조각가로는 베르니니·보로미니·힐데브란트·노이만 등이 뛰어났다. 이제 바로크는 좁은 의미의 미술양식에서 일단 벗어나 넓은 뜻의 문화양식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루벤스(Peter Paul Rubens;1577~1640)는 플랑드르의 화가인데, 독일의 지겐 태생이다. 그의 스승들에게서 받은 마니에리스모의 영향을 일찌감치 탈피하여, 르네상스의 대가들, 특히 티치아노 등 베네치아파(派) 작품을 본받았다. 그래서 호화롭고 현란한 관능미에 넘치는 작풍으로 종교·역사·초상·풍경 등을 그렸다.

루벤스는 후에 고향으로 돌아가서 A. 노르트, O. 베니우스에게서 그림을 배운 후 1600년에 이탈리아로 가서 만토바공(公)의 보호를 받았다. 이탈리아 각지를 순방하고, 1609년 이사벨라 브란트와 결혼하였다.

이 무렵 그는 이미 화가로서의 굳건한 명성을 얻고 있었다. 스페인 여왕 이사벨라의 신임을 얻어, 영국과 스페인 양국 간의 평화조약의 체결에도 기여하여, 나이트 칭호를 받았다. 아내가 죽은 지 3년째인 1630년에 16세의 엘레나 푸르망과 재혼하여 명성과 명예 속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작품에는 <마리 드 메디시스의 생애>외 약 2,000점이 남아 있다.

밝은 곳에서는 망막의 광감수성(光感受性)이 저하하고, 어두운 곳에서는 증대한다. 이러한 현상을 명암순응(明暗順應)이라 한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들어가면 간상체(桿狀體)의 감광물질이 급속히 분해되기 때문에 그 감수성이 저하됨과 동시에 추상체(錐狀體)가 작용하게 되어 물체가 상세히 보이게 된다.

이것을 명순응(明順應)이라고 하는데 이와 대비되는 현상이 암순응(暗順應)이다. 이를테면 반대로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 간상체의 감광물질이 증가하여 그 기능이 높아져서 물체의 존재를 알 수 있게 된다. 이때 추상체는 작용하지 않는다.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는 인물을 우아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묘사해 17세기 바로크시대의 불세출의 화가로서 불마(不磨)의 명성을 획득했다. 관능적이고 풍만한 여인과 그리스도의 수난과 같은 종교사건은 물론이려니와 호화스럽고 방탕한 신화의 명장면들을 마치 살아서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렸다.

1616년에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아기 에리크토니우스의 발견’도 그리스 신화의 한 장면을 섬광(閃光)처럼 포착해 극처럼 사실적으로 묘사한 수작이다. 아름다우면서 관능미 풍부한 여인들이 뱀의 발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 에리크토니우스를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다.

바구니에 담겨있는 이 괴상한 아기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는 이 여인들이 극장에서 연극을 보듯 하고 있다. 이같이 극적으로 구성하여 연출해서 전체적인 이미지가 새롭고 생생하다. 짙은 명암, 빛의 다채로운 응용과 대조적인 색체의 강렬함이 화폭에 그려진 인물들이 생동한 듯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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