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이하 국조실)은 31일 서울-세종-대전청사간 영상회의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 제3차 범부처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기재부·교육부·과기부·산업부·환경부·국토부 등 45개 중앙행정기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16개 부처에서 전 중앙행정기관으로 참석범위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추진전략」과 연계된 30개 이행과제(22개 부처)를 신규로 발굴했다.
회의안건으로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50 탄소중립 홍보현황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1분기 완료과제 ▲신규발굴과제 등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적인 기술개발 로드맵과 녹색금융의 기반 구축을 위한 과제로, 정책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 후속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기존 범부처 TF에 참여하지 않았던 22개 중앙행정기관에서 30개의 탄소중립 신규과제를 발굴하여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각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홍보현황을 종합점검해 부처 간 홍보협업 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2050 탄소중립은 ”사회 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전제로 생활방식을 전환해야 달성 가능한 목표”라며 “건물 에너지 운영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친환경차 도입 확대 등 우선 공공부문에서 부처 간 업무 경계를 허물어 이행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보완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여 사회 전체의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TF회의에 새롭게 참여한 부처에 “관계부처의 탄소중립 이행과제를 참고(벤치마킹)하여 지속적으로 이행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국민인식은 높지만, 탄소중립 정책 자체에 대한 이해와 참여는 아직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주요 계기*를 활용해 상향식(Bottom-up) 범국민 캠페인 등 사회 전반의 변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