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 사고 원인으로는 전기가 흐르는 '충전부 직접접촉'이 56%(894명)로 최다였다. 전기 합선과 유사하게 불꽃에 의해 발생하는 현상인 '아크'는 33%(524명), 전기가 전깃줄 밖으로 흐르는 현상인 '누전'은 7%(117명)였다.
직업이나 업무 연관성이 낮은 일상 생활에서의 감전 사고로만 보면 사상자는 총 445명이다. 10대 이하가 24%(109명)로 가장 많고 20대 17%(75명), 50대가 15%(66명) 등의 순을 보였다.
이 중 콘센트로 인한 감전 사상자는 162명이다. 특히 10대 이하가 85명(52%)으로 절반을 넘었다. 1~5세는 75명, 6~10세 10명이다.
장소별 사상자는 공장·작업장(597명·35%)이 가장 많았다. 두번째로 많은 주거시설(313명·20%)에서의 감전 사고 34%(106명)는 장난(놀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전기 누전 사고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여름철 장마에는 폭우로 가로등 감전사고가 발생해 생명을 잃은 사고도 늘고 있다.
산업현장은 물론 우리 주변에서 감전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전기 사용에 있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돼 화제다.
경기 김포 소재 한 중소기업이 세계 최초로 수중에서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전기제품과 인체에 누설전류로 인한 감전사를 완벽히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누설전류 제로화, 수중에서 안전하게 전기사용, 산업용 설비의 누전방지 등의 특장점을 갖고 있다.
제품을 개발한 (주)밝은세상 대표 김학민 사장.
그는 국내 H중공업에서 십수년간 변압기 설계를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중에서 전기적 , 물리적으로 인체의 충격을 주지 않은 '전기 누설변압기'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완료해 제품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최근 특허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접지선이 없는 경우도 설치가 가능하며 기기 선로상의 단락~단선 여부, 접지여부, 누전~장치불량 등의 안전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LED 장치, 소리 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물에 의한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전기감전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철도 등 선로의 용량만 허용한다면 설치 거리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학민 사장은 "국내 전기 제품 사용시 문제가 되고 있는 감전사를 산업재해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제품을 개발했으며 단상과 3상, DC전원 모두 사용 가능하며 사용전압은 3상 440v이하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 사용 장소는 분야별로 방산에 군함, 잠수함, 비행기, 드론전원공급장치, 기상장비. 철도분야에는 건널목, 역사 구내설비, 지하철설비, 건축분야에는 근본적전기화재예방, 문화재, 사찰 화재방지 수산분야에는 양어장, 어선장비, 여객선항법장치 등 자동차 분야에는 자동차침수대비 안전장치, 통신전력분야에는 침수에 대비한 전력보호장비, 도로공사분야에는 터널전기설비, 가로등침수방지, CCTV침수방지, 교통신호제어침수방지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가능하다고 김 사장은 말하고 있다.
또한 이 중소기업은 현재 2가지 모델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수요자의 요청에 따라 주문 제작 생산을 하고 있고 납기는 1개월 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영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같은 중소기업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 기업간 네트웨크를 활용해 국내시장의 활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영업을 맡고 있는 장형석 가후 자동화기술 전무는 "가정에서나 산업설비부분에 IOT&ICT를 적용한다면 사용처는 무궁 무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