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코엑스 등 4개 기관이 통합해 아시아에서 두번째 규모의 대규모 에너지산업전을 펼친다.
16일 개막을 시작으로 3일간 열리는 이번 '에너지플러스 2019' 행사는 발전·송배전,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관련 신기술 전시·수출상담회·국제컨퍼런스·취업박람회 등 대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에너지플러스 2019'는 올해로 5회째 맞는 통합 전시회로 에너지의 생산, 전달(송배전), 저장 등 에너지 흐름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19개국 451개 기업이 참여하여 융복합 신기술과 최신 제품 등을 전시한다. 전시면적 18,378㎡, 전시 부스 1,030개, 전시품 2,230여종 등 대규모 행사다.
또한 분야별 세계유수 전문가들을 초청, 5G시대의 디지털 전환 융복합 전력기술, 에너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ESS 역할 등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와 기업의 판로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 구매상담회 및 취업박람회도 함께 개최된다.
16일 오전 9시 15분에 개최된 1부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 김종현 전지협회장, 이동원 COEX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플러스 2019' 행사 개막을 축하하고, 참여 기업들을 격려했다.
성윤모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이 그동안 우리 산업과 가정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하며 에너지 흐름 전반에 걸쳐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된 이들 세 산업이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에너지 전환정책'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
부했다.
또한 성 장관은 1990년대 일본이 독점했던 이차전지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2011년 우리기업들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사례 등을 소개하며 행사 취지에 맞춰 마이너스나 제로가 아닌, ‘진정한 플러스’를 만들어 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에 상호 협력과 건전한 경쟁을 당부하고,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에 기여한 60인에게 산업포장(2인), 대통령표창(2인), 국무총리표창(5
인), 산업부 장관표창(32인), 중기부 장관표창(7인), 한전사장상(3인), 전기진흥회장상(3인), 스마트그리드협회장상(5인), 전지협회장상(1인)을 각각 수여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일진전기 유상석 전무는 친환경 초고압 전기기기 국산화에 기여했으며, SK이노베이션 선희영 상무는 고용량 양극재(NCM 622, 811 등) 개발을 통해 고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에너지 산업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
■수상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