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은 에너지 공기업의 ▲연구과제 ▲△연구 성과 ▲연구지원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공공 에너지 연구개발(R&D) 정보포털’를 9일 개설했다.
공공 에너지R&D 정보 포털은 누리집(홈페이지) 주소 : https://www.rispec.kr 주요서비스로는 산업부 산하 17개 에너지공기업과 국가 R&D 정보 제공, 연구과제(공고, 수행과제), 연구 성과(특허, 논문 등), 연구지원(기술이전, 공동활용설비, 전문가Pool) 등이다.
17개 에너지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이다.
2019년 기준 에너지 공기업의 R&D 예산은 1조 2,000억 원으로 정부 에너지 R&D 예산의 1.5배를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연구자들이나 일반 국민이 관련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2019년 산업부 에너지 R&D 예산은 7,697억 원, 17개 에너지공기업의 R&D 예산은 1조 2,160억 원으로, 공공분야 에너지 R&D 투자는 총 1조 9,857억원 규모이다.
이번에 개설한 정보포털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에기평은 17개 에너지공기업에서 보유중인 R&D정보를 종합해 수행정보와 추진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누리집을 구축했다.
특히, 연구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쉽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원스톱 정보검색 기능 구현으로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김홍민 에기평 공공R&D혁신센터장은 “이번에 구축한 정보포털이 에너지 공기업간 R&D 정보와 전문가 pool의 공유 확대로 이어져 공공 R&D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정부-공기업간 유사‧중복과제의 조정, 공기업간 협력과제 발굴 등을 위해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