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기술 표준인 KEPIC행사가 4일부터 7일까지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의 전력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KEPIC를 통해 국내 전력기술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전력산업계 기술인들의 협력과 화합의 장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5일 개막행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한덕수 지속가능전력정책연합 의장, 발전그룹사 임원진,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김상복 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전력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주는 2030 카본프리 지역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참가해준 전력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 전력산업계는 4차 산업과 에너지신산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력서비스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보급은 세계적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원전 해체산업도 440조원에 이르는 등 새로운 먹거리 시장이 창출되고 글로벌 전력시장 참여를 위해 우리나라는 kepic를 통해 글로벌 전력산업계에서 널리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이 이뤄질 것"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kepic 행사가 전력산업계의 변화와 도전의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KEPIC 행사는 KEPIC 2020 비전인 ‘Advanced Standards & Global Partner’라는 주제로 기술분야별 논문발표·특별세션·위원회(세미나)를 비롯해 워크숍, 합동강연, 기념식 행사 및 유공자 포상 등이 일정별로 진행됐다.
전기협회는 올해 행사에서 전문분야별 120여 편의 논문발표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의 장도 마련돼 있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술정보의 교류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KEPIC의 적용확대 및 국제화를 위한 발전방안 모색과 산업계의 의견수렴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전해체 워크숍 ▲화력발전 워크숍 ▲구조재료 워크숍 ▲원전방호도장 워크숍 ▲기기검증 워크숍 ▲면진기술 워크숍 등 다양한 워크숍을 기획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5일 행사에는 ▲2017 KEPIC의 현황과 미래(김종해 전기협회 KEPIC처장) ▲국내외 전력정책 동향과 시사점(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4차 산업혁명과 전력산업(임일 연세대학교 교수) 등 특별강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