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26개월 만에 최대실적과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반도체 수출액이 1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도 선전하는 등 15대 주력 수출물품 중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11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558억 달러,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등
올해 겨울은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기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역대 최초로 전력수급 대책 기간 모든 주차에 100GW 이상의 공급능력이 확보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올겨울 전력수급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부와 전력 유관기관은 오는 4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비상 상황 발생시 산업부 2차관 주재의 재난대응반을 즉시 가동해 신속한 복구
전남에서 오직 초소형 전기자동차만 달릴 수 있는 전용도로가 시범 운영된다.11월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 목포·무안·신안 인근 자동차전용도로(고하대로·무영로·압해대교)에서 전남경찰청에서 허가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7대(이외 차량 통행금지 유지)를 대상으로 초소형 전기자동차 전용도로 시범운행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내년 11월 30일까지이다.초소형 전기차는 2017년부터 매년 2000~3000대 수준으로 보급되고 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도로교통법’에 따라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이 금지돼 자동차로서 기능을 제약받고 있다. 도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한화파워시스템과 친환경 무탄소 발전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서부발전은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센터에서 한화파워시스템과 ‘친환경 무탄소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암모니아 연소 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다지기 위해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석탄 가스화 복합 발전을 이용한 수소생산 사업과 석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3%로 올렸다.내년 하반기로 가면서 내수 기반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OECD는 29일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OECD는 매년 6·11월 전체 회원국 대상 본 전망과 3·9월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한 중간전망을 발표한다.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 1.5%보다 0.1%p 낮은것으로 정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다른 주요기관과 동일한 수치다.내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30일 ‘10대 제조업 주요 기업 투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동향, 기업투자 애로 건의, ’24년 설비투자 활성화 지원계획 등을 논의했다.산업부가 연초에 제시한 10대 제조업의 100조 원 설비투자 계획을 점검한 결과, 3분기 기준으로 약 66%가 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정부는 킬러규제 혁파, 특화단지·국가산단 지정, 세제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해왔다.그러나 글로벌 고금리, 불확실성 증가 등 투자 여건이 악화되면서 기업의
30일 오전 4시 55분 발생한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가동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중에 있으며, 월성1,2,3발전소에서 지진계측값이 최대 0.0421g(월성1호기)로 계측되었으나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설인 월성 원전(약 : 10.1km)의 지진계측값(원전 건물 내)은 0.0421g이며 이는 설계지진 0.2g에 못 미치는 값으로 원전지진 안전성에는 영향이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에 5년간 1172억3000만원이 투자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이 총 사업비 1172억3000만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5년간(2024∼2028년) 차세대 전해질(전고체), 양극재(리튬황), 음극재(리튬메탈)와 관련된 이차전지 기술 개발에 투자된다. 먼저 전고체 이차전지는 고체 전해질을 이용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꿈의 배터리라 불리고 있다. 리튬황 이차전지는 양극소재에 황을 사용해 기존
국내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시장 다원화를 위해 올해 최초로 개설된 '제주 장주기 배터리 전기저장장치(B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 결과, 3개 발전소(동쪽 1, 서쪽 2)가 최종낙찰자로 결정됐다. 특히 중앙계약시장 운영 및 계약관리 기관인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입찰사업자 간 경쟁을 통해 경제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ESS는 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이 가능한 대표적인 유연성 자원이나 단일화된 현 전력시장에서는 투자비 회수가 어려워 보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15년간 낙찰가격으로 보상하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에서 국내 산∙학∙연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가스터빈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의회와 환경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최대 송배전 기업인 메랄코(Meralco)社, 디벨로퍼 아보이티즈(Aboitiz) 등 잠재 고객사들을 만나 한국형 가스터빈과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수소터빈을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다수의 필리핀 에너지 분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스포츠행사에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이 행사는 필리핀의 최대 상업은행인 유니온은행(Unio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국내 최초로 발전설비 기동 ‘10만회’라는 기록를 달성했다.서부발전은 24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 발전설비 기동 10만회 달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등 내·외빈 60명이 참석했다.서부발전에 따르면, 1992년 상업운전 이후 서인천발전본부가 기록한 연평균 기동횟수는 3000회 이상에 달한다. 지난 2005년 누적 기동횟수 5만회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1월 10만회를 넘어섰다.정부의 긴급 전력수급대책 일환으로 건설된 서인천발전본부는 상업운전 이후 32년
나주시에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을 생산·소비하고 첨단 설비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마을이 광주·전남 최초로 들어섰다.이 마을에선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을 통해 경로당을 비롯한 공용시설 전력을 100%충당하고 지역 에너지기업들은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마을을 통해 실증할 수 있게 된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봉황면 대실마을에서 동신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베한기업인투자협회와 ‘에너지자립 탄소중립 체험마을’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대실마을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체험 시설이 구축된 ‘나주형
원전 중소기업 133개로 구성된 원자력동반성장협회의회(회장 김민호, 나다 사장)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에서 원전 예산이 전액 삭감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삭감된 예산을 재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번에 야당이 삭감한 원전 관련 예산 약 1,820억 원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원전 생태계 지원사업’은 원전기업들이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고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초 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세계 점유율을 2036년까지 35%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제1차 ESS산업 발전 협의회'를 열고 ESS산업 발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출범한 협의회는 기술개발, 시장제도, 산업육성, 수출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산·학·연 전문가와 에너지 관련 공공·금융기관 관계자가 분과별로 참여했다.협의회는 정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ESS산업 발전전략'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23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안성일, 이하 KTC)과 ‘청정수소 인증 인프라 구축 및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청정수소 인증 인프라 및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양 기관은 청정수소 인증 인프라 구축 및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LCI DB 구축 ▲기업지원 강화 ▲청정수소 인증 및 시험평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최신 동향 및 정보교류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문재도
최근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이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한화큐셀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수요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판매 부진을 겪고 있어 생산 축소 및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한 희망퇴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이대로 가면 세계적인 기업인 한화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모듈, 인버터, 구조물 제조기업이 사업을 철수하는 등 벼랑 끝으로 몰릴 수밖에 없고 EPC, O&M 시스템 등 태양광 기업 전반에 연쇄 폐업 또는 부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중인 22일 오전 8시(현지시간), 런던내 호텔에서 영국내 2개 에너지 기업 (코리오.CORIO, 비피. bp)이 총 1조 5천억 원(11.6억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코리오는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해상풍력 개발 전문기업으로 부산, 울산, 전남 등에 총 2.9GW 규모로 8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동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영국의 에너지 기업, 비피는 한국 남해안 지역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이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또다시 표류하게 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 해상풍력 특별법,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결국 여야는 당 지도부가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21대 국회 정기 회기내에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현재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안은 현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국내 임시 저장시설이 10년 내 수용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여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21일 '민관 합동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 점검회의'를 주관하고, 가스공사, 민간 액화천연가스(LNG) 직수입사 및 민간 액화천연가스(LNG) 산업협회와 함께 동절기 국내 천연가스 수급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회의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수요가 집중되는 동절기에 천연가스 및 전력 수급의 안정을 위해서는 가스공사뿐만 아니라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를 직수입하여 사용하는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이
풍력업계, 현 상황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성·시급성 강조풍력 시장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에서 풍력 관련 기업, 기관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발족한 풍력 혁신포럼의 일환으로 다소 침체돼 있는 풍력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남동발전, 동서발전, GS풍력발전, 한화건설,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LS전선, 성동조선, 한국화이바, 현대스틸산업, 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국내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