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대 무역국과의 무역수지 적자가 6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적자규모는 월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8년 이후 34년만 최대치이다.무역적자 구조가 고착화되는 와중 정부의 대책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10대 무역국(2021년 기준)과의 무역수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지난달 10대 무역국과의 무역에서 63억달러의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무역수지 적자 폭은 월별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88
지난해 농․축협 조합원 대상 강제집행 금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농가부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협 조합원에 대한 강제집행 금액은 1106억원으로 2017년 615억원 대비 1.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5년 6개월간(2017년 ~ 2022년 6월) ‘지역별’ 농·축협 조합원 대상 강제집행 금액은 경기가 981억원(988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전남 756억원(1,
농식품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위반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국민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식품 원산지 표시 대상 위반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농식품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업체는 총 1만 7956개소였으며, 같은 기간 위반금액은 총 2285억 5884만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5년간 매해 평균 3591개소의 위반업체가 적발되고 있으며 연도별 위반 규모는 2017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을))이 ‘치매 극복의 날’(매년 9월 21일)을 맞아 ‘치매’ 용어를 ‘인지이상증’으로 변경하는 '치매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를 말한다. 그런데 ‘치매(癡呆)’라는 용어에는 ‘어리석다’라는 의미가 담겨있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강화할 우려가 있다. 치매에 대한 사회 전반의 부정적인 인식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두려움이나 수치심 등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
지난 5년간 반도체 주요 원재료의 중국 의존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운천 의원(국민의힘)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 7월까지 반도체 주요 원재료 5개 품목(실리콘웨이퍼, 불화수소, 네온, 크립톤, 제논)의 중국 수입액과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모두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원재료 5개 품목의 총 수입액(달러 기준)은 △2018년 18억1075만불 △2019년 18억8156만불 △2020년 16억9110만불 △202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갑)은 에너지 소비가 높은 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업의 실천과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식품매장 냉장고 문(門)달기 사업’추진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산업부와 식약처, 한전, 켑코이에스, 냉장고 제조사, 시공자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한국전력공사 강호승 부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에너지효율 향상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 실천 사례들이 소개됐다. 롯데마트 이철민 부문장은 “2019년부터 검토
국토부 건설공사 품질검사 실적이 매년 감소하면서 민간 대행기관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어 건설품질 검사의 공공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국토부의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하 지방청)의 품질검사는 인력과 서비스 부족으로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반면 민간 대행기관(이하 민간)은 거짓성적서 발급 등 신뢰성 문제가 심각하게 우려된다.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20일 국토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5개 지방청이 최근 5년간 실시한 품질검사 실적은 2018년 3012건
호남고속도로 광주 구간(동광주~산월)이 전국 고속도로 서비스등급 평가에서 5년 연속 낙제점을 받고 있지만 교통정체 개선 예산에서는 홀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8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교통량 조사 결과 호남고속도로 동광주~용봉, 용봉~서광주, 서광주~동림, 동림~산월 등 총 4개 구간의 서비스 수준이 도로별 적정교통량 6단계(A~F) 중 ‘F등급’을 받았다.국토부가 제시하고 있는 고속도로 서비스등급 기준상 4차로
국토부가 최근 공공기관 혁신안을 중간발표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20여년간 추진해왔던 국도ITS(지능형교통체계)사업을 국토부가 국토지방청으로 이관시키는 계획이 '졸속'이란 지적이다.특히 윤석열 정부가 본연의 업무 집중을 내세우며 세운 공공기관 혁신안이 중앙부처 이기주의와 맞물려 사업이원화에 따른 혼란, 전문성 상실, 행정력 낭비 등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지난 18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국토부, 도로공사 등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국도 ITS사업으
文정부 기간 동안 단기일자리 사업이 늘어난 가운데, 대표적 단기일자리인 재택모니터링 사업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을)이 한국저작권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재택근로자별 시정권고 모니터링 실적 및 임금지급’자료에 따르면, 개인별 모니터링 실적이 1건에서 1만 6410건으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개인별 실적을 실제 지급받은 임금액과 대비해 ‘개인별 모니터링 적발 1건당 임금 지급액’을 산출하면, 1건당 최대 892만원에서 509원까지 편차가 크게 발생한다.모니터링 1건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비례대표)은 지방하천 관리의 미비점을 보완‧강화하기 위한 '하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2020년 재정분권 및 국가기능 지방이양에 따라 지방하천 관련 사업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면서 관련 예산은 모두 지자체에서 감당하게 되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년도 이전 하천관리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1조 원가량으로 추정되지만, 대다수의 지자체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하여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국내 하천 중 지방하천의 비율은 약 90%에 달하고 있으나,
국민의힘 구미시을 김영식 의원은 31일 아랍에미레이트(이하 UAE) 원자력공사(ENEC_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사장과 의원실에서 전격 만남을 가졌다.이날 만남은 UAE ENEC 측에서 한달 전부터 요청하여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UAE 원전사업 현황을 논의하고, 내년 최종 4호기 완공과 양국 우호를 다졌다.대한민국은 이명박 정부 당시 UAE와 바라카에 약 100조원 규모의 원전 4기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1,2호기가 상업운전 중이며, 3호기는 연료 장전을 완료하고, 가동준비 중이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은 공공이 추진하던 도심복합사업을 민간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도심복합개발사업 도입을 위한 이번 제정안을 통해 우리나라의 도심에도 뉴욕의 허드슨 야드, 싱가포르의 마리나원과 같은 혁신적인 공간이 조성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과거 도심 내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도입한 바 있지만, 공공이 주도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방식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큰 성과를 내지 못했고,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지난 7월 대표발의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탄력세율 조정 한도가 현행 30%에서 한시적으로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50%로 확대된다. 개정안은 공포되는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현행법상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한도는 100분의 30이며, 이 범위 내에서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탄력세율을 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환율 상승 등으로 국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은 27일 맹견 안전사고 예방과 견주의 책임감 강화를 위해 사고예방 교육과 관련한 수강명령을 형벌과 함께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최근 울산에서 여덟 살 아이가 목줄 풀린 개에 물려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하는 등 반려견 증가와 함께 개 물림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개 물림 사고는 2016년에서 2020년까지 5년간 약 1만 1000건으로, 매년 2천 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현행법에 따르면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토위, 예결위)이 26일 중소신용카드가맹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중소신용카드가맹점의 연간 매출액 산정 시 부가가치세 이외의 기타 세금(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등) 및 부담금(건강증진 부담금 등)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외하도록 법에 명시함으로써 영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현행법은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하여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적용 대상의 구체적인 기준에 대하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 5선)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 김기현 의원, 이명수 의원, 송석준 의원, 유상범 의원, 김병욱 의원, 조명희 의원 등을 포함한 다수의 국회의원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진 교육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토론회에서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좌장을 맡았으며,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가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인력양성 제언’에 대해 발제했다.강성원 한국전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이 18일 KBS전주 제1라디오 '패트롤 전북'에 출연하여 추진되고 있는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서 “중요한 것은 특별자치도의 명칭보다 자치권 확대와 국비예산지원이 함께 이뤄져 도민의 실익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비예산지원와 자치권 확대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새만금특별자치도 법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서 “수도권에 대항해 지역 내 경쟁력을 키우는 차원에서 시작된 것이 부울경 메가시티”라며 “전북·강원·제주는 메가시티에
올해 한전의 영업적자가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전력소비 상위 50대 기업들은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으로 올 1분기에만 최소 1조 8천억원 이상의 혜택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전의 1분기 영업적자(7.8조)로 고스란히 전가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 발전사로부터 156원(/kwh)의 전력구입단가로 전력을 사들였다. 이는 지난해의 102원(/kwh) 대비 52%, ‘20년의 85.9원(/kwh
양정숙 국회의원(비례 무소속)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수소발전 활성화와 청정수소 생산”'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전혜숙‧김경만‧윤영찬‧이성만‧이용빈‧정태호‧홍정민‧황운하 의원이 공동주최했다.또 토론회 주관으로 한국수력원자력‧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이 참여하면서 수소발전 활성화와 생산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수소발전 활성화와 청정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