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태백·삼척에 280MW급 풍력사업 추진

㈜경양건설·금양그린파워㈜와 ‘향토기업 협업형 육상풍력사업 공동개발협약’

2022-09-05     남형권 기자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향토기업 협업형 대규모 육상풍력 공동개발협약식'을 마치고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왼쪽부터 홍순우 (주)경양건설 대표,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이윤철 금양그린파워(주) 대표.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경양건설(대표 홍순우), 금양그린파워㈜(대표 이윤철)와 강원도 지역에 대규모 육상풍력 공동개발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5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경양건설, 금양그린파워㈜와 함께‘향토기업 협업형 대규모 육상풍력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일원에 약 280MW급 9개 풍력단지에 총 62기 풍력발전기를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강원도 일대 1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약 22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예상된다.

조상기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파트너십을 발휘해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발판을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풍황 자원이 우수한 강원지역에 육상풍력 개발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