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의원, “6월말부터 산성로에서 화명대교 바로 이용 가능”

5.25. 공사 발주해 6월말 준공 예정

2022-05-26     남형권 기자

산성로에서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부산 화명대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국민의힘)은 “산성로에서 산성터널 접속도로를 통해 곧바로 화명대교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화명대로(산성로→와석지하차도 진입) 교통체계 개선사업’ 공사가 어제(5.25.) 발주되어 오는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0년 4월 산성터널 접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회동IC~대동화명대교(1.96km)∼산성터널 접속도로 화명 측(1.68km)∼산성터널(5.62km)∼산성터널 접속도로 금정 측(3.24km)∼회동IC를 잇는 총연장 12.5km의 부산 외부순환도로망 핵심구간이 완성됐다.

그러나 산성로 인근 진입·출입 램프의 구조 불균형으로 화명대교 진입램프를 이용하기 위한 차량으로 인해 화명동 부산은행 앞 및 와석교차로 일원의 교통 혼잡 가중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김도읍 의원은 ‘산성로 → 와석지하차도 진입’을 21대 총선 공약에 반영하여 당선 직후부터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부산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조건 승인을 받고, 부산시로부터 시비 1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동 사업은 산성터널 접속도로(화명측)에서 와석지하차도 방향 진출램프를 진입램프로 변경하고, 진출램프 폐쇄에 따른 대체 도로의 경우 후방 200m에 위치한 산성마을 방향 회전교차로 유도로 진출램프를 활용한다. 또 교통안전성 확보를 위한 과속단속카메라 이설, 도로이정표 설치, 시선유도 및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정비 등을 시행한다.

김도읍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명대교 진입로 구간의 교통정체가 크게 해소될 뿐만 아니라 화명대교 이용 접근성 강화로 주민들의 이동편익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