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협회, 가업승계전문가 양성 나선다

가업승계지도사 양성 위해 자격취득과정 개설
가업승계지도사 과정 20명 선착순 모집

2021-09-01     남형권 기자

(사)한국가업승계협회(회장 김봉수 이하 협회)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제 1회 가업승계지도사 자격검정시험에 대비하여 가업승계컨설팅을 주도할 ‘가업승계지도사 자격취득’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가업승계지도사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한국가업승계협회가 발급하는 가업승계지도사(FBSI : Family Business Succession Instructor) 1급, 2급 민간자격으로서 가업승계지도사는 가족기업의 가업승계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승계전략 ▲재무·조세전략 ▲가족계획 ▲지배구조 ▲후계자육성 ▲은퇴설계 ▲갈등관리 ▲지속가능한 경영전략 등의 가업승계의 문제해결방법론을 통해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천년강소기업으로 육성발전시키는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다.

협회는 교육과정 운영기관인 한국가업승계진흥원에서 오는 2021년 10월 22일(금)~11월 6일(토)까지 6일간(매주 금,토요일 10:00~17:00) 총 32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가업승계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협회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조치로 교육과정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올 들어 처음으로 가업승계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10월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업승계지도사 교육과정 대상은 선착순 20명으로 교수, 변호사, 법무사, 행정사, 경영지도사, 세무·회계사, 자산관리사, CFP, 보험설계사, 전현직 은행PB 및 간부, 기업체 임원 및 간부, 기타 가업승계 분야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가업승계협회(www.fbsa.or.kr/가업승계.kr) 홈페이지 접속후 회원가입 및 로그인하고 홈페이지 상단에 「교육/연수」에서 「교육신청」을 통해 교육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국가업승계협회 김봉수 회장은 “중소·중견기업의 가업승계 문제는 기업의 장기전망 불확실성과 과다한 상속·증여세로 경영자 스스로 승계를 포기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인력이 없어 승계에 대비할 여력이 없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한 자문과 코칭으로 애로해소와 창업에서 승계까지 성장단계별 문제해결 컨설팅으로 지속가능한 천년강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11월 실시되는 가업승계지도사 자격검정시험(2021년 11월 06일(토))에 대비하여 자격취득 과정에 필요한 교육과목을 집중 강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업승계지도사 자격검정 시험은 가업승계지도사 자격취득과정 수료자에 한해 1급은 3년이상 실무종사자나 2급 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자, 2급은 가업승계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은 가업승계지도사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올해 실시되는 제1회 가업승계지도사 자격검정시험은 2021년 11월 06일(토) 오후 2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시청각실)에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