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본부,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다

원전 온배수로 키운 강도다리·전복 인근 해안에 방류

2020-06-04     김영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4일 울주군 서생면 송정항에서 ‘제4회 새울본부 어패류 방류행사’를 개최하고 월성원전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 3만 미와 전복 치패 2만 미를 송정항과 인근연안에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상황을 감안해 새울본부장, 울산수협조합장, 8개 어촌계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새울본부는 4일 울주군 서생면 송정항에서 ‘제4회 새울본부 어패류 방류행사’를 개최하고 월성원전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 3만 미와 전복 치패 2만 미를 송정항과 인근연안에 방류하고 있다.

새울본부는 지난 5월 28일에도 신리, 신암, 나사, 평동, 대송, 진하, 강양 등 울주군 7개 어촌계에 각 1만 6,000미씩 11만 2,000미를 미리 방류했다.

원전 인근지역 연안 어장 곳곳에 방류된 어패류는 향후 풍족한 수산자원을 조성해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울본부(본부장 한상길)는 4일 울주군 서생면 송정항에서 ‘제4회 새울본부 어패류 방류행사’를 개최한 후 참석자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한상길 새울본부장은 “방류된 치어·치패가 잘 성장해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며 “더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원전 온배수의 유용성과 청정성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울본부는 매년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사업을 시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참돔, 강도다리, 전복, 해삼 등 총 113만 8,000미 시가 7억 9,000여만 원 상당의 어패류를 방류했으며, 지역어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