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100대 품목 기술개발 시작…3300억 규모 사업 착수

2020-02-01     박은서 기자

소재·부품·장비 분야 100대 핵심품목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31일자로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이 사업은 총 330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 기술개발과 기계산업 핵심 기술개발 사업이며, 여기에는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를 자세히 살펴보면 ▲반도체·디스플레이 315억원 ▲기계·장비 546억원 ▲금속 649억원 ▲기초화학 634억원 ▲섬유탄소 423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3D프린팅용 합금분말, 이차전지 관련 신소재 등 신산업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공고(2월까지)와 선정(3월)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술개발이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5개 공공연구기관에 1400억여 원을 투입해 테스트베스도 구축한다. 아울러 연구개발(R&D) 관리를 넘어 투자와 인수합병(M&A)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난해에도 추경을 편성, 중요하고 시급한 25개 품목을 선별해 65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