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본부, 지역 농촌경제 활성화-나눔 실천 ‘두 팔 걷어’

1,000만원 상당 청량 양파 900망 구매 후 울주군에 기부

2019-08-08     김영환 기자
1,000만원 상당의 청량 양파 900망을 구입한 후 울주군에 기부한 후 기념촹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상길)는 8일 울주군청 광장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문병용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장, 박동섭 청량농협조합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량 양파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는 올해 양파 작황호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고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시행됐다.

새울본부는 청량농협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양파 18톤을 구매하고 동시에 울주군에 기부했다. 기부한 양파는 울주군을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윤상조 대외협력처장은 “양파 가격하락으로 타격을 입었을 농가에 이번 행사가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농산물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눌 수 있어 더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새울본부는 작년 8월에도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지원코자 청량 양파 24톤을 구매한 바 있으며,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에도 쌀, 서생배, 서생미역 등 지역 농·수산물 구매행사를 펼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