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18일 본사에서 경영진과 본사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린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지고, 사람중심·공공성 강화를 위한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확정하였다.
동서발전은 지난 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기간 동안 △발전소 출력 80% 제한 △환경설비 최대효율 운전 △발전소 주변지역 진공청소차 및 살수차 운영 △전 직원 2부제 참여 및 주변 환경정화활동 등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인바 있다.
이번 회의는 한국동서발전이 미세먼지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수립한 발전소 및 인근지역의 긴급 저감대책에 따른 이행실적을 평가하고, 중장기적으로 환경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적 전략 수립을 위해 개최됐다.
우선, 전사적인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통해 금년도에 ’15년 대비 오염물질배출량을 37.8%, 초미세먼지는 26.1% 감축해나갈 예정이다.
동서발전의 환경경영종합계획은 「사람중심 환경 경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에너지 기업」을 비전으로 하여,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70%까지 저감하여 국민의 건강권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3대 전략 방향(깨끗한 에너지 생산, 지역 사회와 동행, 지속가능시스템 구축)에 따른 40개 세부추진 과제를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깨끗한 에너지 생산'은 환경 설비보강, 저탄장 옥내화, 바이오중유 활용 등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하여 전사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한편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아프리카 가나 쿡스토브 50만대 보급 사업 등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도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위해 책임있는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온배수 활용 친환경 양식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 대상 환경오염방지 멘토 사업 등 지역사회 및 NGO와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 과정 예방적 환경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미세먼지 저감 핵심기술 개발 등 환경기술개발에도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발전소 주변 어린이·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해 사람중심 환경 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 안전 보장은 모든 사업 추진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가치”라며 “국민 및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우려를 덜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