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5.22 수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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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활용 에너지저장장치 상용화 울산이 앞당긴다
김영식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장. © News1

바닷물을 활용해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해수전지’ 연구를 위한 전용 연구센터가 울산에 생긴다.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해수전지의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울산시와 UNIST는 13일 교내 신축공사 현장에서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5443㎡ 규모로 오는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건물과 설비 구축엔 국비, 시비 등 총 1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 건립은 UNIST의 대표적 연구브랜드인 해수전지와 이에 관련된 해수담수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해수 수소생산 연구를 함께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수전지기술 준양산이 가능한 생산설비와 시험설비를 구축하고 이들 설비를 구동할 최적화된 연구 환경을 제공해 원천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는 것이다.

해수전지는 바닷물 속 나트륨 이온만 투과시켜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다. 무한한 자원인 바닷물을 이용해 전기를 충전·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특히 값비싼 리튬을 대체해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식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장은 2014년 세계 최초로 해수전지 개발에 성공한 이후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김 센터장은 그동안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동서발전으로부터 기술고도화 연구를 위해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해양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펼치고 있다. 2018년 12월에는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 해수전지를 이용한 10kWh급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비를 설치해 시범테스트 작업도 마쳤다.

UNIST 정무영 총장은 “신재생에너지가 성장하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ESS 구축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며 “해수전지는 가격경쟁력은 물론 침수에도 안전하다는 특성을 가져 차세대 ESS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또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가 구축되면 ESS는 물론 해수전지를 적용한 해수담수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해수 수소생산 기술을 연구할 환경이 마련된다”며 “해수자원화 기술의 상용화를 이끌어 새로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가 주도해 고가의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할 대용량 이차전지를 개발하고 부식에 강해 해양 생태계에 적합한 수중 로봇, 어망용 GPS부이, 해수 담수화 사업 등 전 산업분야에 널리 확대돼 울산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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