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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산업의 성장추이, 의의와 전망나경수 (사)전자정보인협회 회장
나경수 (사)전자정보인협회 회장

기계계(機械系)와 생체계 뿐 아니라, 사회의 여러 현상과 활동을 정보의 수수(授受), 분석, 보존, 처리라는 측면에서 보고, 그러한 정보의 생산, 전달, 변환, 축적, 이용 등에 대한 일반 원리를 연구하는 여러 과학의 총칭이 정보과학(情報科學; information science)이다.

컴퓨터로 대표되는 정보처리 기술의 현저한 발달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하여 컴퓨터의 발전으로 야기되는 사회 변혁, 곧 컴퓨터 혁명인데, 이것이 결국 정보화 사회(情報化社會)로 이어져 오고 있다.

즉 정보가 유력한 지원이 되고 정보의 처리와 가공에 의한 가치의 생산을 중심으로 사회나 경제가 발전하여 가는 사회이다.

통신(通信)은 인간·기계 상호 간에서 정보나 데이터를 전달하는 일이다. 원시적으로는 봉화나 불이 사용되었고, 문자의 발명 이후는 파발군과 전서구가 쓰였다. 그 후 전기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그 기술은 곧 통신에 이용되었고, 더불어 그 기술은 곧 통신에 이용되어, 1835년 모스의 전신기(電信機), 1875년 벨의 전화기, 1895년 마르코니의 무선전신기 등의 발명을 계기로 전기통신이 주역이 되었다.

1906년 드포레스트의 3극 진공관의 발명으로 신호의 증폭(增幅)이 가능하게 되어, 통신기술은 비약적으로 진보하고 온 세계에 순간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우편·전신·전화 등의 발달에 따라 개인 간의 통신은 아주 편리하게 되었으며,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의 매스커뮤니케이션은 우리 사회생활에 필요한 정보·오락 등을 제공하는 불가결한 수단이 되었다. 컴퓨터·팩시밀리·데이터 통신설비 등의 보급으로 가정에서도 고도의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오늘날 우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한국의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는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ICT 제조업은 지난 2000년에 들어와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08~2009년 중에 일시적으로 극심한 침체를 겪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 후 반등세를 보였는데, 우리가 금융위기를 극복한 것은 ICT 제조업이 많은 역할과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CT 서비스업의 산업지수는 ICT 제조업이 10년 동안 5배 증가한 것과 대비해 같은 기간 동안 겨우 2배 정도로 성장했다. 이와 같이 ICT 서비스업은 전체 서비스업과 비교해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변동성이 더 큰 양상이다.

ICT 제조업의 성장률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제조업 전반보다 높았으나 위기를 극복한 이후에는 큰 차이가 없는 양상이다. 2009년 이후 전체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ICT 제조업 생산성장률은 하향하는 추세에 있다. ICT 제조업 생산성장률의 하락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처럼 경제위기 이후 뚜렷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ICT 제조업이 우리나라의 여타 제조업과 같이 대외 수출 의존도가 높아 금융위기 이후 해외수출 판로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외 요인으로는 주요 ICT 산업의 무역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에 따라 큰 영향을 받으며, 제조업 생산추세도 이 두 국가의 경제성장 사이클과 맥을 같이하는 현상이다.

ICT 제조업이 금융위기의 기간을 빼면 항상 플러스 성장을 유지 해왔다. 그러나 ICT 서비스업은 때때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체 서비스업의 증감과 같아지는 경향도 보이지 않는다. ICT 서비스업은 대외 요인보다 국내 요인 즉 국내 소비 심리와 같이 국내 수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다.

한국 경제성장의 거시적 장애요인은 지속적 잠재성장률 하락과 새로운 성장 동력이 약화하는데 있다. 산업구조를 보면 전통적으로 먼저 제조업이 융성하고 뒤이어서 서비스업이 중심이 된다. 이것이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일반적 패턴이다. 또 ICT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패턴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ICT 제조업은 지속적인 고도성장 이후에 글로벌 위기를 맞아 둔화하고 있다. ICT 서비스업은 2000년대 초반에 잠깐 높은 성장을 보였으나 예상보다 일찍 둔화하는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성장 확산 패턴이 ICT 사업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ICT 제조업이 성장둔화로 돌아선 것이다.

이것은 ICT 서비스업이 새로운 ICT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지 못한 양상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ICT 제조업이 대외적인 불안정과 저성장 기조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구조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국내 ICT 제조업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인접한 중국이 ICT 산업의 고도화와 구조 개편을 주도하는 등 상황이 이전과는 180도로 달라지고 있다.

현재 전체 무역수지에서 ICT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한다면, ICT 산업의 성장 정체가 이어지거나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경우 전체 경제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예상보다 훨씬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ICT 신규시장 진출과 동시에 산업 확대를 위한 노력과 민관의 협력이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서도 다양한 해외 진출 시도가 절실하다. 국내시장은 내수경제만으로는 생계가 유지되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다. 우리나라에서 선진 경제 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 방법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특히 중국 시장의 급부상, 인도 및 호주 등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빠른 성장은 우리를 긴장케 한다. 그래서 우리기업들은 내수경제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글로벌시장을 노크하고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실로 장치산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차세대 통신기술을 가장 빨리 상용화하는데 도전하고 있다. 강소 소프트웨어 기업 역시 마찬가지로 국내 소프트에어분야에서 자체 기술력을 갖고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분야는 바로 정보보호 분야다.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로서 국가적, 산업적 사이버안보역량이 높은 것으로 국내외에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모든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가 하루 빨리 글로벌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김영환 기자  yyy91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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