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 전국 시도회 정기총회가 3일 서울서부회를 시작으로 1월 한달간 전국 20개 시도회에서 열린다. 전기공사협회는 올해 오송사옥건립 등 대내외 현안, 일부 기관들 분리발주 문제로 산적한 현안이 놓여있다.
전국 시도회 중 첫 스타트로 3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서부회(회장 김종식)가 서울 신촌 케이트르틀컨벤션센터에서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김성관 한국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전현직 임원, 회원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식 서울서부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회원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직도 회원여러분에게 만족을 드리지 못한 점이 많다"며 "올해는 회원봉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재선 중앙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협회는 지난 한해 업계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전기부문 표준품셈에 신재생에너지를 추가하는 등 업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찾아가는 법률서비스를 통해 전기공사업계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협회는 회원의 힘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는 슬로건을 통해 안전부문에서 기술개발까지 적극적인 대응과 4차산업, 대북경협 등을 통해 업계와 협회가 더욱 돈독한 상생관계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관 한국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운 난관에 부딪쳐 있고 공사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고 말하고 "특히 최근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사회적인 물의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서울서부회가 솔선수범해 안전사고 결의를 하는 것은 보면서 우리 업계가 안전사고에 앞장서는 좋은 사례를 보여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조합 이사장으로 재출마한 것은 아직 경영여건이 충분하지 않다는 데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고 조합원사, 회원사를 위해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서부회는 이날 최근 일어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안전관리 예장 선언했다.
한편 전기공사협회는 이날 서울서부회를 시작으로 4일 인천시회 등 전국 20개 시도회 정기총회를 일제히 개최될 예정이다.<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