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는 30일 신고리 5, 6호기 건설 현장 비상 상황실에서 건설 현장 최초로 현장 내 근로자의 쓰러짐, 연기 및 불꽃 발생, SOS 요청을 인지하는 알고리즘이 탑재된 지능형 CCTV를 최초로 운영하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새울본부는 지능형 CCTV의 본격 운영에 앞서 이번 시연회에서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쓰러짐, 연기 및 불꽃 발생, SOS 신호를 구현하고, 이를 지능형 CCTV가 인식해 비상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자동 비상알람과 경광등을 점멸, 현장 소방대와 비상의료진이 즉시 조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신고리 5, 6호기 건설현장에는 1일 평균 2,500여명의 인력과 250여대의 장비가 투입되고 있으며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총 114대의 CCTV 중 지능형 알고리즘(영상분석 로직)을 탑재한 지능형 CCTV를 최대 64대 설치할 계획으로 4차 산업혁명 영상기술의 실용화와 신고리 5, 6호기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설비 보호조치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고리 원전 건설 관계자는 “신고리 5, 6호기는 10월 기준으로 39%의 종합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신고리 5호기는 원자로 건물과 보조건물 공사를 6호기는 원자로 건물 기초 콘크리트 공사를 진행 중이며 최신 시스템을 활용한 현장관리를 통해 명품 원전 건설 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