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신임 원장으로 김영삼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54·사진)이 13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원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투자정책관, 시스템산업정책관, 산업기술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무역투자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파고에 직면해 그 어느 때보다도 전문연구기관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한 시기”라며 “KEIT를 연구실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