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에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임명했다.
정 차관은 1965년 서울 출생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정승일 신임 차관은 에너지·자원 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지식경제부 장관비서관과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시절이던 지난 2016년 11월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재직하며 누진제 정책 보고 과정에서 당시 주형환 장관과 마찰로 사표를 내면서 소신파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취임 직후 경영시스템 및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신속하고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며 조직 체질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차관은 이인호 전 차관(31회)보다 2기수 아래로서 행시 32회로 '파격 발탁'된 성윤모 장관(31회)의 행시 1기수 후배다.
■주요경력
△1965년 경남 하동 △경성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학대학원 경영학과 △행시 33회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산업자원부 방사성폐기물과장·가스산업팀장 △지식경제부 운영지원과장·예금사업단장·에너지산업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무역투자실장·에너지자원실장 △한국가스공사 사장
한편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같은날 특허청장에 임명됐다.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산업부 산업정책관과 기획조정실장, 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 에너지자원실장에 임명된 이후 에너지전환 정책 업무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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