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분야를 맡아온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백 장관은 지난 21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문재인 정부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 강단으로 돌아간다고 언급한 뒤 당장은 작은 변화이지만 그로 인해 앞으로 10년이나 20년 후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백 장관은 “가장 마음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에너지전환의 큰 방향을 세워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답을 드릴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에너지전환 로드맵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원전수출 마케팅 등 지난해 말 숨 가쁘게 진행됐던 에너지정책 대전환을 통해 그 동안 세계적 흐름에 뒤쳐져 있던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미래에너지혁신 전면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록 당장 노력이 온전하게 평가받기는 어렵습니다만 에너지전환은 우리나라와 국민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언급한 뒤 “10년이나 20년 뒤에 국민들이 꼭 인정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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