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8일 한국일보의 '부실 해외자원투자로 사용자들 1900억 부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LNG 도입계약과 연계된 해외사업의 투자비 및 배당수입을 가스요금에 반영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부터 ‘천연가스 공급가격 산정기준’에 근거하여 시행 중이며, 가스공사 21개 해외사업 중 6개 도입연계사업만 해당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요금반영 현황을 보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총 6423억원의 요금인하 효과 및 가구당 부담은 총 11,019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3년(2015~2017년)은 유가하락에 따른 매출 및 배당수익 감소(Rasgas, OLNG 등), 신규사업 투자비 반영(GLNG, Prelude)으로 인해 총 1922억원(가구당 2,765원) 부담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앞으로 소비자요금에 반영되는 해외사업은 대부분 투자가 완료되어 향후 배당수익으로 인한 요금인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카타르, 오만에서 2015년 이후 유가하락으로 배당이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 유가회복에 따라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투자비 회수율 약3600%라는 것. 또 예멘LNG의 경우 2015년 예멘 내전으로 인한 생산 중지로 배당이 중단되고 있으나, 현재 재가동을 위한 주주사 협의가 진행 중으로 조속한 생산가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약 97%의 투자비 회수율이 예상된다.
인니DSLNG는 2015년 생산개시 이후 정상가동중이며, 2020년부터 정상적으로 배당수익 등 발생예정이고 호주GLNG / Prelude사업은 현재 사업초기단계로 배당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향후 상업운전 본격화시 배당수익으로 인한 요금인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가스공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