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손동연)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KOFAS 2018’이 11일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개최됐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KOFAS 2018’은 ‘디지털 제조혁신(Digital Manufacturing Innovation)’이라는 주제아래 국내·외 자본재산업이 나아가야 할 제조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경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독일, 대만, 미국, 중국 등 13개국 259개사가 참여해 품질경쟁력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융합제품을 포함한 자동화기기, 가공기기, 제어계측기 등 약 2,0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디지털 매뉴팩처링’의 핵심 개념은 제품의 개발-생산-활용 전 단계를 ICT와 융합해 데이터를 기반(Data-driven)으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이번 전시는 이러한 디지털 기술을 제조공정에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킨 대표적인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경험하는 글로벌 경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IoT 기반 데이터 전송장비, 센서, 제어기, 측정기, 모터,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3D 프린터, 지능형 반도체장비 및 협업로봇 등 디지털 융합제품은 물론, 각종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 건설기계, 베어링, 펌프, 공구, 가공기계 등 다양한 품목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다양한 품목으로는 (데이터 전송장비) 케이와이이엔지, (센서, 제어기) 모루기술, (측정기) 비젼텍, (모터) 파스텍,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케이엘이에스, (3D 프린터) 에이팀벤처스, (지능형 반도체장비) 한미반도체, (협업로봇) 인아텍 등이다.
동시에 CAD·CAM·CAE·MES·PLM 등 제조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비롯해 첨단 IT기술 및 AI, 빅데이터 관련 제품의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디지털 제조혁신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유익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자본재산업 발전유공 포상식 및 개막식’, ‘설계제조 솔루션 세미나’, ‘LPR Global 초청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해외 벤더등록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설계제조 솔루션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제조 산업에 최적화된 설계 및 제조 솔루션’을 주제로 Digital Enterprise 기반 스마트공장형 제조 솔루션, AR(증강현실) 기반 디지털 제조 환경 구축 전략 등 스마트 제조 솔루션에 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LPR Global 초청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미국, 독일 등 해외 빅바이어 5개사를 초청해 국내 약 30개사와 Match-Making을 진행하고 ‘해외 벤더등록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에서는 UAE, 인도, 일본 등 8개국 17개사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약 80개사와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지난 1985년 개최 이래 올해 18회째를 맞은 KOFAS는 국내 최대의 자동화산업 전시회로 성장해왔으며, 디지털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업계의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연결의 장(Connectivity Platform)’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