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자력산업계가 수출동력을 통해 다시 한번 재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정재·한수원 사장)은 6일 쉐라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원자력산업계 조찬 간담회를 갖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변화에 대한 원자력산업계의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체제는 이루어질까?'라는 주제로 김준형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이 이뤄졌다. 김 교수는 남북정삼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 주변국가들의 정치적 변화가 향후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짚어보고 원자력산업계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요즘 언론들이 매우 민감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고 탈원전 등 월성1호기 폐로 결정 등에서 한수원 CEO로써 역할을 다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다만 원자력산업계는 오직 수출만이 현재의 어려운 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