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케이디파워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28일 조달청으로부터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어 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 받은 ESS는 에너지 다소비 건축물의 전력 수요관리에 특화된 ‘건물용 ESS’이다.
케이디파워 관계자는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된 ‘건물용 ESS’는 전력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 효율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력요금부과 체계는 최대수요전력을 기준으로 1년 기본요금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최대수요전력을 관리하는 것으로도 가시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케이디파워의 ‘건물용 ESS’는 전력사용량 패턴을 분석해 경부하시 충전, 최대 부하시 방전함으로써 전기 요금 절감 및 전력 평준화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한 알고리즘이 적용된 ‘eco-EMS’엔진을 탑재해 ESS의 충전량, 방전량, 설비 운전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도록 제어하기 때문에 수요관리를 통한 전력 요금 효과가 크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NEP(신제품인증)와 NET(신기술인증)을 받은 초고속 아크플래시 검출 및 차단 기능과 규모 8.0급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구조가 적용된 것은 케이디파워만이 내세울 수 있는 큰 강점이기도 하다.
산업통산자원부는 2017년부터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에 따라 계약전력 1천kW이상 공공기관은 2020년까지 계약전력 5% 이상 규모의 ESS를 의무 설치해야 하지만 뚜렷한 설치 가이드라인 부족으로 더디게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케이디파워 조달우수제품지정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들이 계약 관련 법령에 따라 경쟁 입찰을 거치지 않고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을 통해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ESS를 구매 설치할 수 있게 돼 시장 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케이디파워 관계자는 “에너지 컨설팅에서부터 시공, 유지 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이용 환경에 최적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며 “이번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 받은 ESS를 구심점으로 전력수요관리 체계 구축해 공공기관 에너지효율 개선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