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1일 충북 진천에 있는 세계 최대 태양광 기업 한화큐셀코리아를 방문했다. 노사 합의로 개최된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동 선언서’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한화큐셀코리아 노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현행 1500명이 3개 조를 이뤄 3교대 하는 시스템에서 2000명이 4개 조를 이뤄 3교대하는 것으로 근무 시스템을 개선키로 합의했다. 이런 일자리 나누기 합의로 근로자의 근무시간이 주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14시간 단축되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 500개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사측은 14시간의 근로 시간 감소에도 근로자의 임금은 90% 이상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현 정부가 역점 육성하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일자리 나눔 행사로, 지난해 말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본격 추진될 경우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와 일자리위원회는 앞으로도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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