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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동서발전 ‘에너지효율화·동반성장’에 기업역량 집중한다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에너지혁신 기업환경' 앞장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용‘지역주도 협력모델’구축

우리나라 전력 생산의 큰 축을 담당하는 한국동서발전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에너지소비가 많은 산업단지·지역사회·대학교를 중심으로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하고, 2035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 에너지혁신 기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동서발전과 울산에너지포럼이 개최한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에너지전환 상생포럼' 진행 모습.

대학교·지역사회 에너지효율 솔루션 제공…산업단지 에너지효율 플랫폼 구축

동서발전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ESS MSP(Management Service Provider)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참여기업의 전력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충방전 알고리즘을 도출하고, 실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 운영기간동안 동서발전 본사에 구축된 종합 에너지 관제센터(MSP Center)를 거점으로 전주기 운영관리(O&M)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사업모델을 개발해 특허를 보유 중이다.

동서발전은 전기설비가 학내에 넓게 분포돼 있어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 에너지효율화는 동서발전이 에너지 진단부터 설계·구축·운영 등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직접 제공해 대학의 에너지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2023년도 동서울대학교, 호서대학교(천안), 호서대학교(아산)에 에너지효율 향상 시스템을 갖춘 캠퍼스를 구축해, 기존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1호(동의대학교), 2호(대진대학교), 3호(동서대학교)에 이어 총 6곳에 에너지효율 솔루션을 제공·운영하고 있다. 대학들은 클라우드 플랫폼과 머신러닝 기술로 스마트기기에 축적된 사용패턴을 분석함으로써 전기사용량의 7~20% 이상 높아진 효율로 연간 약 9.1GWh의 에너지를 절감하게 된다.

동서발전 본사에 열린 '울산시 에너지효율 통합 벨류체인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행사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순서대로 양의석 에너지 경제연구원장, 차의환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연민 울산경제진흥원장, 이상훈 한국 에너지공단 이사장)

또한 동서발전은 전력사용량이 많은 지역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해 지자체와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사회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첫 사업을 시작한 서울시 서초구에 이어 2022년 울산시 울산과학기술원과 도시관리공단·가족문화센터·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공공시설 9개소를 대상으로 건물·시설물에 연료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여 쾌적한 도심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지역사회 에너지효율화 사업인 울산시 ‘EE PV’ 사업과 서울시 서초구 ‘ESS EE PV 사업’을 통해 연간 3.6GWh 규모의 에너지를 절감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2022년 대구 성서 산업단지에 입주한 71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인프라를 보급하고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 에너지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에너지플랫폼은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공장, 산업·생활 인프라, 분산전원 등 산재해있는 에너지 수요·공급자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산업단지의 에너지효율화·자급화를 이끄는 온·오프라인 시스템이다. 특히 스마트 에너지플랫폼을 구축한 기업 중 전력수요관리(DR시장)에 참여하는 기업의 경우 약 11%의 에너지효율 향상 및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용‘지역주도 협력모델’구축…중소기업 에너지효율 향상 힘써

동서발전은 우리나라 산업 중추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위기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지역사회 에너지관련 기업·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너지효율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공동체를 구축했다. 지난 2월, 동서발전은 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상공회의소, 경제진흥원과 ‘지역주도 밸류체인 구축 공동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울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서발전 에너지절감 솔루션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부터 에너지효율화 사업 추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서발전은 김영문 사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울산에너지포럼을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화 개선을 위한 참여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포럼 회원사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열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당면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에너지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에너지효율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력소비가 많은 국내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진단·컨설팅·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 지속가능한 최적의 에너지효율 사업모델 구현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뿌리기업은 주조·용접 등 14종의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한 제조 기반사업을 영위하며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 제품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소재를 다루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에는 약 5만1천개의 뿌리기업이 있고, 연간 약 3조6천억원의 전력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전력소비가 많은 뿌리기업이 효율향상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생산성본부·생산기술연구원과 ‘뿌리기업 에너지효율 혁신 지원 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융합해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효율 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 뿌리기업 에너지효율 혁신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동반성장 컨트롤타워‘2035 탄소중립 동반성장 전략’…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동서발전은 2035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에너지혁신 기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서발전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유하며 ‘에너지전환 협력 선포식’을 개최하고, 6월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에너지전환 상생포럼’을 열었다. 이에 보다 실효성있는 지원체계를 만들기 위해 실무자 중심 내부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25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17개 중소기업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특히 CEO 주도로 진행한 토론·세미나·워크숍을 거쳐 지난 8월 ‘상생협력을 통한 에너지전환 선도로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 상생협력 로드맵인 ‘2035 동반성장 중장기전략’을 수립하였다. 동서발전은 지자체·공공기관·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화를 중점 추진분야로 삼아 △에너지전환 참여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저탄소·에너지효율화 중심 기업환경 개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으로 에너지신사업 규모 확대 등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동서발전은 정부정책과 중소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동반성장 지원전략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한축테크’와 노면블록형·지붕형 태양광 모듈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울산시(2곳)·울주군(1곳)·서울시(1곳)에 노면블록형·지붕형 태양광 실증부지에 공동개발 제품을 설치해 정부로부터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축테크는 지난 9월 대한민국 고효율·친환경 주거 및 건축기자재부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중소기업과 공동개발을 통한 R&D 기술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서발전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서발전은 울산시 태화시장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10개 점포를 개별 방문하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는 컨설팅과 홍보영상을 제작·지원했고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소상공인은 코로나 위기로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맞춤형 마케팅 지원이 판로확보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울주군 청년 외식업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소상공인 10명의 창업을 도왔다, 동서발전은 충남산학연구원과 협업하여 당진시 중장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예비 소상공인은 창업교육(6회)·멘토링(130건)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충분한 사전준비를 통해 실제 창업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외에도 예비 창업회원 855명을 신규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저소비·고효율 산업구조로 나아가는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내 주력산업의 동력이자 산업경쟁력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며 우리나라가 에너지효율 혁신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남형권기자는...
한양대 신문방송과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에너지경제신문, 한국에너지신문, 전기신문, 산경에너지 등에서 25년의 기자생활을 했다.
2017년 6월부터 에너지타임뉴스 발행인 겸 편집국장을 맡고있다.

남형권 기자  cabinnam@enertop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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