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신뢰받는 조합 회원사 화합과 전기공업계 새 먹거리 창출이라는 과제의 선봉에 선 문희봉 전기조합 이사장이 30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30일 경기 성남시 야탑동 대강당에서 제26대 이사장 취임식과 곽기영 이사장의 이임식과, 새로운 ‘문희봉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문희봉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선거에서 부족함이 있는 저에게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을 이끌어 갈 기회를 주신 조합원사 사장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선거가 끝났기에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위대한 힘으로 소통하고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록 선거에서 낙선은 하였지만 후보자 모두 훌륭한 분들이기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후보들께서 제시한 좋은 공약사항들은 선별해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합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하지만 제가 먼저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별 조합원사에 대한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을 반기별 간담회, 조합의 정책방향 및 소식 공유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함으로써 지역 조합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약이행평가단 설치를 통해 반기별로 조합원사 사장님들께 약속했던 공약의 이행계획과 진척 사항을 설명함으로써 조합원과 함께 공약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난 몇 년은 전례 없던 코로나위기로 전 세계가 흔들리고, 우리나라도 고물가, 고환율 속에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4대, 제25대 이사장으로서 우리 조합을 전기공업계 최대 규모의 제조업 단체로서 위상강화는 물론 8년의 재임기간 동안 약 50억원의 이익 달성, 8년 연속 현금 배당금 지급 등 우리 조합 창립 60년 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이뤄내며 아름답게 퇴장하는 곽기영 전 이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문 이사장은 “제26대 집행부는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믿음과 신뢰받는 전기조합, 조합원사의 행복 가득한 전기조합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조합원사들이 바라는 조합, 조합원사를 위한 조합, 조합원사를 돕는 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과 함께 제24대, 25대 이사장을 역임한 곽기영 전임 이사장에 대한 이임식도 함께 열렸다.
곽기영 전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저는 제24대 이사장을 시작으로 제25대 이사장 임기 동안 우리 조합을 전기공업계 최대 규모의 제조업 단체로서 위상 강화와 조합원을 위한 조합, 자생력 있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약속 실천을 위해 전력질주를 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을 돌이켜 보면 아쉬움도 많았지만 저 자신에게는 우리 조합의 위상강화와 재정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큰 보람이고 영광이었다”면서 “모두 저와 희로애락을 함께 해 주신 조합원사 사장님 여러분들과 임·직원 분들이 있었기에 큰 과오 없이 이사장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곽 전임 이사장은 “주지하다시피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현실 또한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오늘 우리 전기조합이 한층 더 높게, 더 힘차게, 더 새롭게 비상을 준비하는 제26대 문희봉 이사장님의 취임과 함께 힘차게 출발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합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변곡점에 서 있는 만큼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 나갈 제26대 문희봉 이사장님과 집행부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저 또한 전임 이사장이기 이전에 전기공업인 으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전기조합의 성공시대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